벤처기업 11월 경기 악화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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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2011-11-30 11:05
서울--(뉴스와이어)--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은 “벤처기업의 2011년 11월 경기실사지수 조사결과, 11월 전반적 경기실적이 전월대비 2p 하락(95→93)하여 악화세가 지속되었으며 12월 전망도 3p 하락한 ‘94’로 악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기
2011년 11월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기 실적이 전월 대비 2p 하락(95→93) 하여 악화세가 증가하였으며, 12월 전망도 전월 전망대비 3p 하락(97→94)하여 악화세 지속이 전망되었다.

전반적인 경기 악화세의 주요원인은 유럽재정 위기와 미국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매출 및 수익성 악화, 수주조건 악화 애로 등이 벤처기업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11월 실적의 경우, 비제조업 보다는 제조업의 악화세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12월 전망도 제조업은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 11월 실적 : 제조업(96→92) < 비제조업(94→95), 12월 전망 : 제조업(94→88) < 비제조업(113→120)

- 수출 및 내수기업 보다 수입기업의 경기 실적이 매우 낮았으며, 12월 전망도 수입기업의 전망치가 가장 낮게 조사되어 최근 환율 상승이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 11월 실적: 수출기업(108→97) > 내수기업(95→93) > 수입기업(103→85) / 12월 전망: 수출기업(104→97) > 내수기업(97→95) > 수입기업(94→91)

- 매출처별로는 B2G기업은 실적이 상승하여 호전세로 나타난 반면, B2B기업과 B2C기업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전망치는 B2C기업과 B2G기업은 지수가 하락세 속에서도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반면, B2B기업은 악화세 지속이 전망된다.

* 11월 실적: B2G(88→103), B2C(112→100), B2B(95→92)/ 12월 전망: B2G(113→109), B2C(113→107), B2B(96→92)

BSI 세부지수별 분석
11월 실적은 국내 여건은 ‘8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의 악화세를 보였으며, 국외 여건은 전월(83)보다 4p 하락한 ‘79’로 악화세가 지속되었다. 12월 전망도 국내여건 6p 하락(90→84), 국외여건 8p 하락(88→80)하여 악화세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내여건보다는 국외여건에 대한 어려움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매출 실적은 전월 대비 내수가 4p 하락(96→92), 수출이 2p 하락(92→90)하여 국내외여건의 악화세가 지속되면서 매출 실적도 하락하였다. 12월 전망은 내수가 전월 전망 대비 5p 하락(102→97)하여 기준치(100)이하로 악화세에 대한 우려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수출도 4p 하락(93→89)하여 악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재무실적은 수익성이 2p(85→87), 자금사정 1p(81→82) 씩 상승하였으나 악화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102’로 전월(107) 대비 5p 하락하여 증가세가 감소하였다. 12월 전망은 전월 전망 대비 수익성이 2p상승(93→95)하여 악화세가 11월에 이어 소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자금사정은 4p 하락(93→89)하여 악화세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채는 9p 하락(105→96)하여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은 전월 대비 11월 상시종업원수는 전월 대비 2p 상승(101→103)하여 호전세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임시종업원수는 2p 하락(103→101)하여 호전세가 다소 감소하였다. 12월 전망은 상시종업원수는 ‘104’로 전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의 호전세가 예상된 반면, 임시종업원수는 4p 하락(102→98)하여 악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투자실적은 영업/마케팅투자가 6p 하락(111→105), 연구개발투자가 3p 하락(106→103)하여 호전세가 감소하였으며, 생산설비투자는 4p 하락(100→96)하여 악화세로 조사되었다. 인력교육투자는 ‘9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의 악화세를 보인다. 12월 전망은 연구개발투자가 3p(110→107), 영업/마케팅투자는 1p(111→110)씩 하락하였으나 호전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생산설비투자는 3p 하락(100→97)하여 악화세가 예상된다. 인력교육투자는 3p 상승(97→100)하여 악화세를 벗어나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기업 경영애로요인
벤처기업의 11월에 당면하고 있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자금확보(16.7%) 문제가 가장 컸으며, 뒤를 이어 판매부진(13.6%), 인력확보(8.8%),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 부진과 원자재 가격변동이 각 각 8.2% 순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방법 및 지수해석
본 조사는 2010년 12월 말 기준 벤처확인기업 23,453개사를 대상으로 업종 및 규모를 기준으로 표본 배분한 300개 기업패널을 중심으로 2011년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BSI 조사시스템을 통해서 진행되었다.

BSI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기업수와 부정적인 응답 기업수가 같은 보합을, 100 이상인 경우에는 호전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악화를 의미한다.

벤처기업협회 개요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도입 건의, 벤처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결속 강화 및 애로사항 수렴,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 21세기 신성장산업 육성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 주도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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