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성도 교수, 제11차 세계 기호학대회 기조 발제자로 초청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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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1-11-30 13:21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김성도 교수(문과대학 언어학과,영상문화학 협동과정)가 2012년 10월 중국 난징사범 대학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세계 기호학대회(10월5일~9일)의 기조 발제자로 초청받았다.

세계 기호학대회는, 1969년 당대 인문학의 최고 지성의 반열에 있던 구조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 언어학자 야콥슨과 벵베니스트, 기호학자 에코, 문학 비평가 크리스테바 등에 의해서 결성된 세계 기호학회(IASS)가 1974년 제 1회 밀라노 대회를 시작으로, 평균 3년마다 유럽, 미국, 중남미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왔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기호학회는 기호학 전공자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인문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임과 동시에 세계 기호학계의 최대 규모의 행사로 참가자수는 1천명이 넘으며 발표 논문도 800여 편이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1차 대회의 전체 제목은 <글로벌 기호학: 상이한 문명 사이에서 가교 놓기>로서 김성도 교수 이외에도 세계 기호학계의 저명한 석학 교수들이 기조발제자로 초청받았다. 프랑스 구조 서사 기호학의 대표적 석학인 자끄 퐁타니유(Jacques Fontanille) 교수, 중세 철학 전공자로서 중세와 근대의 기호학 사상의 권위자인 미국의 존 딜리(John Deely)교수, 현 세계 기호학회 회장이며 음악 기호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핀란드의 예로 타라스티(Eero Tarasti), 교수, 일본 기호학계의 태두인 요시히코 이케가미(Yoshihiko Ikegami) 교수 등이 기조발제자로 포진하고 있으며 김성도 교수는 기조발제자 가운데 최연소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비교 문화, 언어, 미디어, 문학, 예술, 등 약 50여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김성도 교수는 <문자, 몸, 우주: 상호매체성의 그라마톨로지>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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