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미국 상원에서 “환율 감시 개혁법” 통과와 11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에서 중국이 제외되면서 제2차 미중간 환율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은 2009년부터 준비해온 레드백(Red Back)의 하드커런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국과 대응할 위안화의 향방이 주목된다.
- 위안화의 하드커런시 어디까지 왔나
(위안화 하드커런시 가능성) 경제규모, 통화가치의 안정성은 하드커런시 조건에 근접하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개방 측면에서 보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GDP비중 세계 2위, 재화수출 세계 1위, 외환보유액 세계 1위 등 탄탄한 경제력을 확보했고, 물가 및 환율변동성도 최근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통화가치의 신뢰성도 보완되었다. 다만 자본거래의 개방화가 낮은 것이 하드커런시로 가는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위안화 해외투자와 역외 위안화의 역내투자 항목을 개방하면서 개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위안화 하드커런시 전망
(위안화 위상 상승) 글로벌 재정위기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은 내년도 8%중반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약세로 전환되는 미 달러와 유로화에 비해 위안화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무역 결제수요 급증) 중국은 2010년 6월부터 무역결제 지역 제한을 전면 개방하였고, 홍콩 위안화 역외 거래 중심도 성공적으로 구축되면서 위안화는 현재 하드커런시로 가는 심화단계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위안화 금융결제 통화 증가) 또한 중국은 한국, 홍콩 등 국가들과 위안화 통화스왑 확대와 홍콩 외에도 런던, 싱가포르 등 위안화 역외 거래중심을 확장하여 위안화 금융결제 수요 증가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 게다가 2020년까지 상해를 국제금융센터로 건립할 계획이어서 자본계정 개방화와 금융시장 발전은 이 기간 동안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과정에서 핫머니 등 금융 리스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사점과 과제
(시사점) 위안화 하드커런시 과정에서 중국의 경제력 강화, 위안화 무역결제 증가, 금융개방 및 발전 가속화가 예상되면서 한국은 위안화 역외 금융 및 무역 허브로의 부상이 예상된다.
(과제) 국내 금융기관의 중국내 위안화 채권시장 진출 확대 모색, 원화의 국제화를 위한 SDR 편입 준비, 무역 결제통화 확대에 따른 리스크 검토가 필요하다. [한재진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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