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저압 주택용 차단기 국제표준화 회의 국내 개최

- 주택용 직류 배전을 위한 직류전용 차단기 논의 시작

- IEC TC/SC23E WG 회의 11월28일부터 4일간 제주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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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1-12-01 13:46
창원--(뉴스와이어)--저압 주택용 차단기 분야의 국제회의인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TC/SC23E의 워킹그룹(Working Group) 회의가 11월 28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샤인빌리조트에서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의 주최로 열렸다.

IEC TC/SC23E는 주택용 차단기를 담당하는 IEC 국제표준의 기술위원회로 IEC 표준을 제·개정하는 데 기술적 근거와 실무적 작업을 실시하는 Working Group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배선용차단기를 담당하는 Working Group 1과 누전차단기를 담당하는 Working Group 2가 연속으로 개최되며, 한국측 수석대표인 안상필 박사(한국전기연구원)를 포함하여 14개국의 23명의 전문가가 열띤 표준화 토론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 중 중요한 사항은 단연 직류전용 차단기 표준에 대한 논의이다. 실제로 IEC TC 23(배선기기류)을 비롯하여 많은 분야에서 최근 신재생 에너지 및 직류배전의 증가 추세에 따라 직류에 대한 표준화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회로의 가장 중요한 보호기기인 차단기에 대한 논의가 급진전하고 있다.

안상필 박사는 “국내에서도 태양광 발전용인버터에 대한 직류 차단기의 형식 성능 검증이 요구되기 시작함에 따라, 특수 용도의 산업용 정격은 산업용 차단기를 담당하는 TC 17B(저압 산업용 차단기)와 협력을 거쳐 제정하고, 주택용 직류배전에 해당되는 정격만 SC23E에서 독립된 표준으로 제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놓은 상태이지만 좀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30일에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www.keri.re.kr) 주관으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녹색성장과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스마트 미터 등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전력·통신 인프라 구축 결과도 선보였다.

실증단지 견학 후에 열린 만찬에서 기술표준원 안종일 신산업표준과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국제표준을 통한 산업활성화의 중요성과 국제표준화 협력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워킹그룹:실무회의를 진행하는 협의단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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