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 91년 출혈성 뇌졸증으로 인한 좌측 편마비로 지체장애 1급이 된 이후 주 1회 정도 작업치료를 받으러 외출하는 것 외에는 주로 집에서만 생활해 왔다.
지난해 11월 화성시 보건소 재활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와 인연을 맺으면서 신체장애 때문에 좌절했던 자신감을 회복하고 살아가야 할 목표를 갖게 되었다.
센터에서는 왼손사용이 어려운 이○○씨에게 ‘한손 사용 키보드’를 사용해보도록 권했다. ‘한손 사용 키보드’는 한손으로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처음에는 전혀 다른 키배열 때문에 꺼려하였으나 끈질긴 연습을 통해 이제는 센터에 보내는 보고서를 직접 한손으로 작성하여 보낼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이○○씨는 지금 워드프로세서 등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재택 근무형태로 취업하기 위해 맹연습중에 있다.
경기도는 재활보조기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불편한 생활을 참으며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국·내외에서 상용되고 있는 각종 보조기구를 안내해 주기 위해 2004년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상담·평가 191건, 기구대여 46건, 기기사용훈련 31건, 전시장 방문 190여명 등의 성과를 나타냈으며, 금년도 들어와 6월 15일 현재까지 상담·평가 197건, 기구대여 46건, 기기사용훈련 34건, 전시장 방문 125명 등으로 센터를 찾는 발길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난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재활공학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및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2005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에도 참가하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금년도 하반기에 재활공학 관련 세미나 및 전시회를 갖는 한편 재활보조기구 공모전, 전동휠체어 및 전동 스쿠터 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가 우리나라 재활공학 발전과 관련산업의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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