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가 오늘 개통된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자사가 공급한 서버 및 스토리지 장비로 서울대가 구축한 슈퍼컴 3호기가 오늘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중앙전산원에서 개통식을 갖고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대가 도입한 슈퍼컴퓨터는 최대성능치 5.148 테라플롭스로 현재 국내 최고의 성능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교육기관중 선두권의 성능을 갖추게 된다.(Top500 사이트(http://www.top500.org)가 2004년 11월에 발표한 자료 기준)

이번 서울대 슈퍼컴퓨터 3호기는 특히 '리눅스 클러스터' 방식으로 제작된 시스템이다. 라이센스 비용을 물지 않는 공개 운영체계인 리눅스를 기본 운영체계로 채택했고, 수백대의 작은 IBM 서버들을 '클러스터링'이라는 방식으로 연결,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높은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구현하였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484 노드(대수) 규모의 IBM 블레이드센터 JS20 제품과 스토리지 제품인 FAStT700을 공급하였으며, 세계 최대의 IT 서비스 조직인 IBM 글로벌서비스에서 실질적인 구축 서비스 및 그리드 통합 작업을 담당하였다. 이번에 도입된 IBM 블레이드센터 JS20은 우수한 성능을 갖춘 POWER 프로세서가 탑재된 블레이드 서버로, 얇게 설계되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비용 절감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슈퍼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는 보통 FLOPS(플롭스, 초당연산회수)를 사용하는데 이는 1초에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계산을 총 몇 번 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최대 성능치 5.148 테라플롭스를 기록한다는 의미는 1초에 5조 1천4백8십억회의 부동소수 연산 능력을 의미하며 이는 최신형 펜티엄급 PC의 대략 2.5 만배 가량 되는 속도이다.)

서울대는 세계 10대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 확충과 이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슈퍼컴퓨터 3호기는 각종 학술 연구 사업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기업들에게도 저렴한 사용료로 슈퍼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선두 기업들과 품질 경쟁, 제품 개발 경쟁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향후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의 슈퍼컴퓨터를 묶어 보다 큰 단위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그리드 포털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며, 특히 리눅스 및 공개 소프트웨어 분야의 사용자 및 개발자 그룹을 적극적으로 지원, 세계적 수준의 공개 소프트웨어 이식, 시험,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관, 산, 학 협동으로 진행, 국내 소프트웨어 및 IT 산업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대학교 중앙전산원의 김동택 실장은 이번 슈퍼컴퓨터 개통과 관련, "새로운 슈퍼컴퓨터의 도입을 통해 첨단과학기술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보하고 선진적인 IT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언급하였다.

한국IBM 전략컴퓨팅사업본부의 이상호 실장은 "이번 서울대 슈퍼컴 3호기의 성공적인 개통을 계기로, 향후 국내 학계 및 산업계의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지게 될 것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고성능 컴퓨팅 도입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웹사이트: http://www.ibm.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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