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혹한에 대비해 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사관리 요령 등 양계농가에서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닭은 주령에 따라 적정 사육온도가 다르고 사양관리방법에 차이가 있어서 각 사육단계에 맞게 관리하고, 어린 병아리는 저온에 매우 민감하므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닭은 체온이 높은 항온동물이므로 환경온도가 어느 정도 떨어지더라도 스스로 체온을 조절한다. 그렇지만, 외부기온이 많이 내려가면 체온 유지를 위해 사료섭취량을 늘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산성은 떨어지게 된다. 계사온도가 사육적정온도보다 5℃ 더 내려가면, 사료섭취량은 7.9% 증가하고 10℃가 떨어지면 12.8% 증가한다. 또한, 온도에 가장 민감한 1주령 이내에는 32℃ 이상을 유지해주지 못하고 저온에 노출되면 폐사율이 증가한다. 용량이 작은 열풍기를 이용해 넓은 면적의 온도를 높여주게 되면, 열풍기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 밀폐된 상태에서 닭을 사육하다보면 닭의 호흡에 의한 산소 감소와 이산화탄소 증가, 열풍기 가동에 의한 산소 소비, 수증기 발생, 계분에서의 유해가스 발생, 먼지 등으로 인해 사육환경이 나빠져 생산성이 낮아지고 호흡기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환기를 통해 계사 안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해주고 신선한 공기를 넣어주어야 하며, 샛바람을 최소화하면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섞어 계사 안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환기팬을 가동해야 한다.

겨울철 폭설로 인해 연료나 사료가 공급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기예보에 관심을 갖고 폭설이 예상되면 미리 사료나 연료 재고를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온도가 낮아지면 급수관이 얼어 급수가 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닭이 물을 잘 섭취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 겨울철 축사관리 포인트
① 단열 : 축사의 적정한 단열을 유지해라. 가축 사육으로 인하여 파손된 단열재가 있으면 보수해라.
② 샛바람 : 지붕이나 벽의 공간으로 공기가 누출되지 않도록 해라. 윈치커튼에 구멍이 있으면 막아주고 커튼을 똑바르게 설치하여 뒤틀린 부분으로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라.
③ 환기 : 축사 내부에 순환 팬을 가동하여 공기를 순환시켜서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분리층을 없애줘라.
④ 제어기 관리 : 타이머와 온도조절기 등이 정확한지 점검하라.
⑤ 육성 : 육성하는 동안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나와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족시켜줘라. 특히 어린 가축은 정해진 온도로 첫 주를 사육한 다음 주령별로 온도를 내려주어 저온으로 인해 발육이 지체되거나 또는 과잉 급온으로 인해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게 하라.
⑥ 환기량 : 음압을 측정하여 적정음압을 맞추어 주고 낮을 경우 홴을 한 대 더 설치하여 주고 높을 경우 입기구를 더 열어준다.
⑦ 축종별 주령과 축사 내부 환경에 따라 적절한 최소 환기량을 산정하여 환기를 한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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