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평년 비해 10cm 이상 웃자람…농진청, 맥류 월동관리 당부
- 가을고온과 잦은강우로 웃자란 맥류 관리 철저
금년 10월 상순부터 11월 중순 사이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6℃이상 높은 14.8℃이었고, 강수량은 150.2mm로 평년보다 90.9mm로 많아서 작물이 생육하기에 좋은 기상으로 경과하였다. 현재 맥류의 평균 크기(초장)는 18.7cm로 평년 12월 10일의12.1cm 보다 6.6cm가 컸으나, 엽수는 3.4엽으로 평년의 3.6엽보다 적었다.
보리가 웃자란 밭이나 서릿발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겨울나기 전인 12월상·중순에 밟아주기를 하고, 월동 후에는 새로운 줄기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2월 하순경에 반드시 밟아주기를 권장하였다. 인력에 의한 밟아주기보다 롤러 및 트랙터를 이용하면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웃자람이 심한 포장은 흙넣기와 밟아 주기를 함께 해주는 것이 효과가 더 크다.
밟아주기는 토양이 질지 않고 이슬이 마른 후에 해야 하며,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마디성장(절간신장)이 시작된 뒤(3월 하순)에 밟으면 어린 이삭이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겨울나기 전 고온 지속으로 어린 이삭(유수)이 빨리 형성되면 갑작스러운 추위에 동해가 우려되므로 롤러로 밟아주거나 트랙터 부착 모어를 이용하여 상부엽을 잘라주어 생육을 늦추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보리는 씨앗이 묻히는 깊이가 2~3cm에서 이파리 수가 3~6개가 나오면 겨울에 추위가 오더라도 안전하게 겨울나기가 가능하고, 어린 이삭이 지하에 있어 피해를 입는 경우는 적다.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보리 씨뿌림 적기는 남부지역이 10월 중·하순, 중북부지역은 10월 상·중순이다. 이때 파종을 하면 땅이 얼기 전 잎이 3~6매 나올 수 있다.
특히, 습해 방지로 안전한 월동을 위하여 배수구를 정비하고, 12월중·하순경 생육이 완전 정지된 후 퇴비, 거친 두엄, 왕겨 등을 10a당 1,000㎏ 기준으로 덮어주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지역별 씨뿌림 적기보다 너무 일찍 파종하여 절간신장이 시작된 청보리는 동해가 예상되므로 식물체가 고사하기 전에 풋베기 조사료용으로 활용하거나, 웃자란 보리는 잎 끝부분을 절단하여 생육을 억제함으로써 안전하게 월동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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