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면, 장수 어르신 위안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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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5 14:32

영광--(뉴스와이어)--영광군 불갑면 상조회에서는 지난 5일 87세 이상 장수 어르신 34명을 초청하여 장수 어르신 위안잔치 행사를 열어 장수 어르신들에게 삶의 작은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불갑면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상조회에서 휴경지에 3년 동안 도라지를 재배하여 판매한 수입금 3백여만원으로 장수 어르신께 늘 건강을 유지하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면서 최고급 내의 1벌과 푸짐하고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초청된 최고령자 김의주 어르신은 “99년 넘게 살아 오면서 이렇게 좋은 날이 올 줄은 몰랐다. 거동이 불편해 한면에 살면서 서로 만나기 어려웠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고 하시면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준 불갑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불갑면장(정동성)은 이번 위안잔치 행사는 장수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 선양을 위하여 시작한 만큼 지역의 장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청 개요
전남 서북권에 위치한 영광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어염시초가 풍부하여 ‘옥당골‘이라 불러온 지역이다. 영광군은 천년의 고찰 불갑사와 일본에 최초로 주자학을 전파한 수은 강항선생의 내산서원,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 마라난타 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전통 근대 종교 원불교의 발상지인 영산성지 그리고 6.25 당시 기독교인들이 인민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며 204명이 순교한 기독교인 순교지, 신유박해 때 2명의 순교자를 내며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된 영광성당 등을 보유하고 있어 4대 종교의 테마관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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