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인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개선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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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2011-12-05 15:18
서울--(뉴스와이어)--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과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과 인천시는 5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재단과 인천시는 협약서에서 노사화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인천시설관리공단의 기간제 근로자를 직접채용하는데 따른 인적자원관리를 위한 컨설팅 △시 본청, 직속기관 청사 및 청소관리 직무분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재단의 교육과 컨설팅 및 제도개선 지원에 적극 협력하며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여 전국 자체단체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한 재단과 인천시는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의 체결 배경은 재단이 추진하는 ‘고용차별개선 사업’과 인천시의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 정책’이 추구하는 목표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비정규직 고용안정 차원에서 시 본청과 군·구, 공기업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2,745명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1월부터 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208명을 직접고용 기간제 근로자로 전환한다. 또 이들의 근무기간이 만 2년을 경과할 경우 정년을 보장하는 무기계약직(정규직)으로 바꾸는 등 정규직 전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단은 인천시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도움으로써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의 확산을 꾀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인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재단은 이 날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초부터 인천시 및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차별개선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전국 6개 지역에 ‘차별없는일터 지원단’을 설치하고 비정규직의 차별개선과 처우개선 지원 등 직장 내 차별예방을 위한 교육,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재단은 민간부문의 차별개선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부터 선도적으로 비정규직의 차별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올해 들어 대전시설관리공단,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등과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개요
‘일터를 활기차게, 노사를 행복하게’ 노사발전재단은 2007년 노동시장의 안정과 노사관계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재단은 노동과 고용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며, 노사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노사협력 증진, 고용 안정, 일터 혁신 지원, 중장년 취업 지원,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재단은 기업과 근로자 사이의 상생 구축을 위해 교육, 컨설팅,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노동시장의 질적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국내 유일의 고용노동 전문기관으로 노사 관계 발전과 고용 환경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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