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작가, 초광속 입자 이야기 함께 나눈다

-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포럼, 아태이론물리센터 네트워크의 밤 개최

2011-12-07 09:27
포항--(뉴스와이어)--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는 오는 12월 9일(금) APCTP 포항본부에서 ‘창작활동지원을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 및 ‘2011 아태이론물리센터 네트워크의 밤’을 개최한다.

‘창작활동지원을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물리를 소재로 한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함으로써 학생과 일반인들이 물리를 중심으로 한 기초과학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창작활동의 소재를 제공하고자 마련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최근 과학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빛보다 빠른 입자(뉴트리노)’를 주제로 개최된다.

과학자 대표로 이강영 박사(건국대 물리학부)가 ‘초광속입자는 가능한가?-CERN의 뉴트리노 초광속 관측실험’을, 작가 대표로 김창규 작가(SF 작가)가 ‘초광속 입자와 SF의 상상력’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치고, 토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신의 궤도’, ‘타워’ 등의 작품으로 한국 장르문학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명훈 작가를 포함하여 SF 평론가 박상준, 만화평론가 백정숙 등 12여 명의 작가와 만화가 및 과학자 그룹이 참석해 초광속 입자에 대한 과학자와 SF 작가들 간에 초광속 입자 및 창작활동 반영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상준 대표(SF 평론가, 서울SF아카이브 대표)는 “과학의 원리와 문학적 상상력의 결합을 시도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인 이번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을 통해 작가들이 기초과학에 대한 고급 지식을 습득하고, 향후 과학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이 끝난 후 오후 5시부터는 아·태이론물리센터의 2011년 사업들을 마감하고 성과들을 정리하여 소개하는 ‘2011 아·태이론물리센터 네트워크의 밤’을 마련하고, ‘아 태이론물리센터 선정 2011 올해의 과학도서’를 기념하는 자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8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18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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