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10년 만기 후순위 채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서울--(뉴스와이어)--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은 12월 6일자로 2,700억 원 규모의 후순위 채권을 발행 완료했다고 금융위원회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연 4.67%이다.

이번 채권의 발행으로 SC제일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11년 9월말 기준 14.04%에 비해 약 0.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어 자본 적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바젤Ⅲ 시행을 앞두고 자본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SC제일은행의 후순위 채권은 발행금리가 국책은행 수준으로 양호하고 조달금액도 당초 목표액을 초과하는 등 성공적인 발행으로 분석된다.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글로벌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대부분 강등한 반면,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신용등급은 오히려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함에 따라 SC제일은행이 이를 자본확충의 좋은 기회로 적극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순위 채권은 최소 만기가 5년 이상인 장기 채권으로 BIS자기자본에 대한 감독규정에 따르면 규제자본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으며 후순위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은행들이 안정적으로 장기투자를 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자본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후순위 채권을 통해 조달된 장기자금과 강화된 자본기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은행의 지속적 성장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박형근 SC제일은행 글로벌마켓총괄본부 부행장은 “이번 후순위 채권 발행을 통해 2013년 바젤Ⅲ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해 은행의 자본적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며 “은행이 안정적인 장기자금의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기 투자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고객들이 주목해줬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개요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929년 조선저축은행으로 출범하여 1958년 제일은행으로 은행명을 변경한 이후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진 은행으로 활동해 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인수 이후, 2005년 9월 12일 SC제일은행으로 행명을 바꾸고 성공적인 통합 작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2012년 1월 11일 그룹 브랜드와 통합하며 행명을 변경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고객이 추천하고 싶은 국내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해 기업금융 고객에게는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와 해외 시장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매금융 고객에게는 혁신적인 상품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사회적인 책임 의식을 가지고 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의 정신 하에 다양한 사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tandardcharter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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