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라운드에서 파크랜드는 넷마블과 2-2로 비기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고, 피망바둑은 4-0 완봉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은 팀. 양 팀 모두 1승에 목말라 하는 상황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지난 1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파크랜드의 손근기와 피망바둑의 박지은이 나선 4장전에서 홍일점 박지은의 선전으로 한 발 앞선 피망바둑은 다음 날 벌어진 3장전에서 파크랜드의 안달훈에게 박승현이 패해 동률을 이뤘다. 18일의 2장전에서는 파크랜드의 원펀치 원성진과 피망의 홍민표가 나서 홍민표가 승리를 거뒀다.
2-1의 스코어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주장전에는 피망의 이세돌과 파크랜드의 유창혁이 나섰다. 지난 1라운드 때 주장전에서 패해 2-2 동률을 허용한 파크랜드의 주장 유창혁에게는 부담이 되는 한 판. 하지만, 백을 쥔 유창혁은 관록과 경험으로 초반 세계대회의 최강자 이세돌의 주도권 속에서도 형세를 팽팽하게 유지, 중앙 패싸움에서 흑과 차이를 벌리며 불계로 승리했다.
파크랜드와 피망바둑의 이번 경기에서는 모두 백을 쥔 선수가 승리하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 편 승리를 통해 상위권 진입을 시도하던 피망바둑은 승점 1점으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대회 초반부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으며 숨가쁘게 달려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2라운드 3경기는 첫 승점 3점의 한게임과 0-4 패배로 갈 길이 바쁜 범양건영의 싸움. 오는 목요일인 23일에 벌어지는 4장전에는 한게임의 이정우와 범양건영의 김진우가 나선다.
이것이 승부다!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8시 바둑TV에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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