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는 전주부성 내 풍부한 전통역사, 문화가치와 의미를 확대하고 공공디자인의 통합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전주부성 내 문화생태지도 작성” 용역에 대하여 주민 참여를 이끌고자 12월 8일 풍남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 용역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전주부성 내 골목길 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행정안전부의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도시 및 지역 공간의 특성에 기초하여 지역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작성하여 큰 그림 하에서 지역 공공디자인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선도적 모델 지역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부성이 가지고 있는 건축물, 지역명소, 인물, 사건, 축제, 생태 등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조사·발굴, 정리하여 이를 하나의 도면으로 표시한 문화생태지도를 제작하기 위하여 용역을 발주하였으며,이에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 10월 4일 용역을 착수하였다.

설명회에서 용역사인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전주를 찾는 많은 방문객이 한옥마을에서 끝나지 않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전주부성으로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전주부성의 문화자산과 생태를 종합적으로 표현한 지도와 책자를 반드시 제작해야 하며, 이 지도와 책자로 전주 방문객에게 전주부성 내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여 한옥마을과 경기전에 집중된 관광문화정보를 구도심인 전주 부성으로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날 용역보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참석하신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전주부성 내 문화생태지도 작성을 통해 향후 전주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공공디자인 방향과 전략 및 실천과제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전주는 남문인 풍남문을 제외하고 일제에 의해 성곽이 철거되기 전까지는 성곽의 도시로서 삼남(三南)에서 가장 큰 성곽을 가진 도시였다. 전주, 진주, 대구에 큰 성이 있었지만 대구부성은 전주부성의 2/3에 불과했으며, 성곽이 철거된 이후 동문, 서문, 북문 등 지명만 남은 채 성곽 도시로서 전주의 모습이 상실되었다. 성곽은 없어졌지만 전라감영, 객사, 경기전 등 역사와 전통의 도시로서 전주 유적들은 모두 전주부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주 시가지를 둘러싼 성곽의 동서남북에는 각각 문이 있었는데 동문은 현재의 동문사거리, 서문은 구)다가동파출소 앞, 북문은 현재 오거리, 그리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풍남문이 있으며, 천년고도 전주를 지키던 전주부성 내에는 풍패지관(전주객사), 전라 감영지, 경기전 등 역사유적지가 있으며, 객사 주변에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화의 거리, 청소년의 거리, 걷고싶은거리 등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현재 전주시는 국내외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옥마을과 객사를 중심으로 걷고 싶은 거리, 청소년의 거리, 영화의 거리, 동문문화거리 등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전통과 조화된 예술도시 전주를 만들어왔으며, 지속적으로 공공디자인을 통해 예술도시로서 혁신함으로써 2011년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행사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용역이 완료되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전주부성의 문화자산과 생태를 담아내어 제작한 지도 및 책자 등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 효과는 배가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재창조함으로써 지역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전주시는 “전주부성 내 지역의 문화자산을 올바로 이해하게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공공디자인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아트폴리스 조성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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