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블로거 ‘물만두’ 1주기 추모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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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2011-12-08 13:46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작년 12월 13일 지병인 봉입체근염으로 세상을 떠난 블로거 ‘물만두’(故 홍윤 님)의 1주기 추모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블로거 ‘물만두’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 블로그에서 추리소설, SF 등 장르문학 서평을 쓰던 리뷰어로 2000년 3월부터 10년간 총 1,838편의 리뷰를 남겼다. 작년 그녀의 부고 소식을 듣고 블로거와 SNS 등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으며, 최근 장르문학 리뷰를 추린 리뷰집 <물만두의 추리책방>과 에세이집 <별다섯 인생>이 출간되기도 했다.

이 두 권의 책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트위터를 통해 처음 소식을 들은 김인호대표는 그녀를 보내길 못내 아쉬워하는 많은 트위터리안의 뜨거운 추모 열기에 뜻밖의 감동을 받았고 물만두의 책을 꼭 바다출판사에서 내야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물만두는 생전에도 리뷰집을 내자는 제안과 인터뷰 요청을 꽤 많이 받았지만 남 앞에 나서길 꺼리는 그녀의 겸손한 성격 때문에 매번 거절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만두가 남긴 방대한 독서의 흔적은 그냥 묻어 버리기에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 그녀가 보내는 신호에 이끌려 장르문학을 탐하게 된 블로거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책을 내는 일은 어떤 면에서 보면 물만두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었기에 출간 과정 또한 매우 조심스러웠다. 제일 먼저 유족과 알라딘, 친분이 두터운 블로거들과 바다출판사가 한자리에 모여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알라딘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기나긴 여정에 돌입했으며 본격적인 편집은 9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최소한의 손질을 거친 최종 원고는 유족의 검토를 거쳐 물만두를 기억하는 지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예정대로 11월 말에 출간되었다.

물만두 추모 행사는 리뷰집과 에세이를 출간한 바다 출판사와 알라딘이 함께 준비하며, 12월 14일 수요일 저녁 7시 홍대 근처 카페에서 진행된다. 가족 및 생전 그녀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블로거들과 일반 독자들이 참석 예정이며, 물만두 소개 영상 및 추모 공연, 추모사, 유족 감사의 말 등이 예정되어 있다.

추모 행사에 참여 신청을 한 한 독자는 “추리소설에 빠진 후로 물만두님의 서평을 늘 먼저 읽고 책꽂이에 책을 채우던 소녀”라며 “열정적으로 삶을 사시던 물만두 님을 보며 많이 반성했던만큼 꼭 참석해서 알라디너분들과 물만두님을 추억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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