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록관 ‘기록문화역사실’ 개관
‘기록문화역사실’은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현재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흐르는 시대의 기록을 통해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역사를 비춰준다. 여기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한국과 세계의 다양한 세계기록유산을 연결하여 전시함으로써 인류의 기록문화에 관하여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기록문화역사실’은 다음의 4가지 테마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존(zone) ‘기록, 빛으로 말하다’에서는 기록이 무엇인지, 인간은 왜 기록을 하는지, 기록의 구성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더불어 종이의 기원과 종류, 우리나라 고유 종이인 한지의 제작과정을 소개한다.
두 번째 존(zone) ‘기록, 시대를 비추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를 담고 있는 기록물에 대해서 전시한다. 삼국유사와 같은 역사서, 악학궤범 등의 음악서, 의병활동 관련 오디오 기록 및 정부의 경제 개발 관련 사업계획서 그리고 IT 및 우주 개발 등 첨단 기술관련 정책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 번째 존(zone) ‘기록, 나라를 밝히다’에서는 묵묵히 국가의 기록을 보존해오며 후대에 계승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국가기록원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국가기록원의 역사와 역할 그리고 국가기록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에 대해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기록, 세계를 빛내다’ 존(zone)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하는 코너로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해례본,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팔만대장경, 조선왕조의궤, 동의보감, 일성록, 5·18 민주화운동기록물 등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 9점과 세계 여러 나라의 세계기록유산 70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송귀근 원장은 “‘기록문화역사실’의 개관으로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은 한국의 기록유산과 세계의 기록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록문화 확산 및 교육 문화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전시실 관람 시간은 월~금(09:00~18:00)이며, 국경일 및 토요일·일요일은 휴관한다.
웹사이트: http://www.archiv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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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기록연구사 신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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