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기피 아랑곳않는 ‘외과수술전문병원’ 있다

- 안산 한사랑병원 외과수술전문병원 공동개원

- 수술 소문으로 전국병원으로 명성

안산--(뉴스와이어)--최근 발표된 2012년도 전공의 모집현황을 분석한 결과, 적지않은 대학병원들이 올해도 외과 계열은 정원의 절반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공의 지원별로 보면 외과가 절반 가까이 미달이고, 흉부외과는 정원의 62%, 산부인과는 44%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외과와 산부인과 등 기피 전공과의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관련과의 전공의 월급을 2배까지 올렸으나, 외과 전공의 기피현상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들 전공은 응급환자가 많아 힘들 뿐만 아니라 의료수가 등의 지원이 적어 개원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도 이들 전공의를 기피하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외과 전문의들이 힘을 합해 ‘외과수술전문병원’을 개원, 전국적인 외과수술병원으로 명성을 떨치는 병원이 있어 의료계 신선한 화제다. 화제의 병원은 안산시 이동에 개원된 ‘한사랑병원’(대표원장 최동현). 이 병원은 지난 4월 25일 개원한 이후 꾸준히 환자가 늘어 하루평균 200여명의 외과 외래환자가 찾고 외과수술 월150회 이상인 지역 명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사랑병원의 성공비결은 대학병원에서만 시행하는 최신의 수술법을 개원병원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2~3곳 대학병원에서만 시행하는 소아서혜부탈장 복강경센터를 두었으며, 충수염(맹장염)과 담낭염(담낭결석) 수술에서는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병원전체 수술환자의 60%이상이 타지역 환자이며 이성렬 원장이 담당하는 소아탈장센터에는 타지역 뿐만아니라 중국에서 수술받기위해 입국하는 환자가 많이 있다. 김정윤 원장이 담당하는 담낭절제술의 경우도 흉터없는 단일통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소문나면서 수술환자의 80%이상이 타지역 환자이다.

개원후 현재까지 400건이상의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시행하였다. 한사랑병원은 수술전문병원에 걸맞게 첨단수술실을 구비하였다. 모든 수술실에는 헤파필터(HEPA)라 불리는 무균장치를 설치해 수술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 우려를 말끔이 씻어냈다.

수술실 출입문 하나하나까지 세세한 신경을 썼다. 의사손에 의한 2차감염을 막기위해 손잡이 문을 잡지 않고서도 센서가 부착돼 수술실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등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무균장치는 깨끗한 공기를 유입, 기존의 공기를 별도의 배출구로 밀어내 수술실 내부에 오염공기가 머물 수 없도록 하는 온.습도 조절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병원 헤파필터 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는 등의 별다른 규정은 없으나, 미국 등에서는 수술실에서의 공기정화장치를 갖췄느냐 여부가 병원선택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고 한다. 법으로 규정하지 않아도, 선제적인 차원에서 무균시설을 갖춘 것이다.

한사랑 병원의 치료내시경센터장은 최동현 원장이다. 보통의 병원에서는 내과의사가 내시경을 하지만 한사랑병원에서는 대장항문 세부전문의인 최동현원장이 내시경을 담담하고있다. 최 원장은 안산지역 최초로 대장 내시경 검사에 CO2 자동조절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무해하며 빠르게 흡수돼 체외로 배출된다. 때문에 대장내시경 후 발생하는 환자의 복부팽만감과 불편감을 최소화하였다.

더불어 신뢰받는 의료진 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한사랑병원 원장들의 스승인 구범환 박사를 의료원장으로 초빙했다. 구 박사는 고려대학교병원 의무부총장과 대한외과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유방 갑상선외과 부문 명의(名醫)에 선정된 의사이다.

구 의료원장은 “현재의 의료 환경에서 외과전문병원으로 개원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텐데 세부 분과를 두고 외과전문병원을 개원한 만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범환 의료원장 취임후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수술은 매월 10건 이상을 꾸준히 수술하고 있다.

이성렬 원장은 “레지던트 지원시에는 너무 편안한 생활과 안정이 보장된 과의 지원도 좋지만 자기 스스로 보람과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하는것이 좋으며 전문의 취득후의 자신의 진로 또한 개척을 하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현재 외과의사가 기피되는 직업이지만 본인은 의사로서 최고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전공과가 외과의사이다”고 덧붙였다.

한사랑병원 개요
한사랑병원은 안산시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수술전문병원입니다. 대장암, 항문병, 유방질환, 갑상선질환 등을 전문상담합니다.

웹사이트: http://hansarang7.com

연락처

홍보대행 나무커뮤니케이션즈
전형준 실장
070-7558-776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