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학교교육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14개의 산하기관 및 시설을 ‘창의적 체험활동지원 시범기관’으로 지정하고 각 기관 및 시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여개 학교와 단체 등 11,0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올해 말까지 최대 13,00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지원하는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과 직접 만들고 따라해보는 재미있는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체험하는 분야의 직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진로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행중인 ‘미술관 데이트’는 관람이 시작되기 전에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작가의 삶과 작품의 시대적 배경 등을 꼼꼼히 살펴본 다음,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담긴 작가의 생각과 숨겨진 의미까지 읽어낼 수 있게 한다. 특히 프로그램 후반에는 학생들 스스로 찰흙을 재료로 한글 모양의 미술작품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우고 있다. 만약 미술관을 안내하는 학예사(큐레이터)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현장에서 직접 직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답변을 얻을 수도 있다.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주최하는 영화비평 프로그램인 ‘나도 영화평론가’에서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올바른 미디어 수용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첫 시간에는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고, 이어서 올해 실시한 ‘청소년미디어대전’에 출품된 단편영화를 감상한 뒤에 느낌과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면서 영화의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여러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영화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친구들과 함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자기가 만드는 영화를 구상하면서 영화감독의 꿈을 키울 수도 있다.
이밖에 12월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문화회관의 ‘세종, 충무공 이야기’, 월드컵공원의 ‘에코 투어’, 보라매공원의 ‘와우! 숲학교’ 등이 있으며 등이 있으며 겨울방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시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데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월 참여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2.6%가 프로그램이 실제로 창의력 신장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었고 교사의 94.3%가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장이 추천한 학급 단위의 ‘창의적 체험활동’ 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인 에듀팟(www.edupot.go.kr)에 기록될 수 있고, 이는 대학 입시 전형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요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올해 실시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프로그램 수와 참가 인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2012년에는 현재 14개 프로그램을 최대 25개 프로그램까지 늘리고 올해 호응도가 높았던 인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참가 인원과 시행 횟수를 크게 늘릴 예정이다.
특히 학교 현장의 수요가 많은 직업・진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모든 체험활동이 진로교육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우수한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민간단체와도 적극 협력하여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학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사업은 자주적으로 사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적 인재를 길러내는 가치있는 사업”이라며,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여 학생 누구나 양질의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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