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직급파괴에 대한 직장인 반응의 절반 “글쎄…”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대리나 과장 같은 직급체계 대신 책임, 매니저 등의 개념을 도입하며 ‘직급파괴’를 선언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평등한 관계에서 더욱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직급파괴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은 어떨지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급 파괴에 대해 부정적(51.7%)이라는 의견이 긍정적(48.3%)이라는 의견보다 다소 높았다. 최근 기업들의 움직임에 비추어보자면 오히려 반대의 현상이라 할 수 있는 것.

그 이유로는 ▶‘업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혼란스럽다’(34.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연공서열 순으로 업무의 경중도 분명히 나눠졌던 기존의 체계가 아니다 보니, 서로 맡고 있는 업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것.

▶‘회사 외부인과 소통할 때 불편하다’(32.5%)는 점도 빈번히 지적됐다. 생소한 호칭으로 고객이나 거래처와의 의사소통에 곤란을 겪는 것이다. 또한 ▶‘사원 간 업무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24.1%)는 답변도 있었다.

반면 긍정적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유대관계가 좋아진다’(65.5%)는 점을 들었다.

▶‘사원 간 경쟁이 활발해져 성과에 집중하게 된다’(15.2%) ▶‘전보다 다양한(중요한)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된다’(12.9%) 등이 긍정적인 이유로 손꼽혔다.

과연 직급이 없는 회사의 직장인들은 직급파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 중 재직 중인 회사에서 직급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사람은 11.1%였다. 이들은 평소에 동료를 ▶‘특별한 호칭 없이 ‘~님’으로 부른다’(66.2%)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매니저(14.1%)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아예 ▶‘형, 언니나 이름으로 부른다’(8.5%)는 직장인도 있었고 ▶책임(5.6%)도 소수 있었다.

이들 중 64.8%는 직급파괴가 잘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35.2%는 평상시에 대리, 과장 같은 직급을 사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일반적인 직급 체계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50.7%로 절반을 넘었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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