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대표극단 ‘극단 갯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국민마당극 ‘최고네’ 공연 개최
이번 공연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극단 갯돌이 그간의 내공을 발휘하는 작품이다. 문화의 중심이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창작 예술성이 자립하고 활성화되기 힘든 환경에서도 목포를 브랜드로 일구며 30년을 꿋꿋하게 커온 저력이 이번 작품을 통해 마당극과 타악 퍼포먼스의 재미로 발산된다.
폭력을 양산하고, 불신을 낳고, 서로의 이해의 벽을 차단하는 싸움의 역사에 의해 점철된 우리시대의 단면을 은밀하게 꼬집고, 두 원수 집안을 통해 소통의 시대에 민주사회의 새로운 이념인 커뮤니티(Community)가 평화복원의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의도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일편이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하여 우리 문화와 일상의 삶속에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있는 다문화를 관객과 함께 공유한다. 이는 민족과 국가라는 범주에 다문화라는 것을 더하는 과정에 열린 생각과 행동을 고민 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태초부터 이어져온 두 집안의 티격태격 신경전. 과연 끝은 있을까요?
한 동네에서, 남도음식 명인 그것도 나란히 홍어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 씨와 고 씨. 둘은 까마득한 기억에서부터 앙숙의 인연으로 지내왔다. 양보와 이해의 아름다운 광경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전혀 보이지 않는 둘. 싸움의 미학을 몸소 실천해주신다.
하지만 전쟁터에도 꽃은 피듯 최 씨의 아들 석진과 고 씨의 딸 틴틴텐이 어느새 정이 통한고 두 집안의 갈등과 사랑은 이편저편에서 그칠 줄 모르고 깊어져만 가는데…
결국 이를 알고 크게 싸운 최 씨와 고 씨에게 틴틴텐은 베트남으로 가겠다며 집을 나가고 석진도 뒤늦게 편지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 날 뉴스에는 베트남으로 향하던 비행기의 추락소식이 전해진다.
본 공연은 최 씨와 고 씨 성을 가진 분들에게는 입장료가 50% 할인되며 65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 가정(4인)은 무료이다. 2011년의 끝자락에서 가슴 따뜻한 연극과 함께 올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극단갯돌 개요
극단갯돌은 1981년 창단한 전라남도 지정 전문 예술단체다. 문관수 대표 외 16여 명의 젊은 문화 일꾼이 패기와 실험 정신으로 우리 연극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전라도 마당극을 비롯해 노래극, 연극, 뮤지컬, 아동극, 청소년극 등 여러 형식과 시대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시대 정신으로 환경, 통일, 역사, 교육 등의 문제를 다룬 작품을 전통적 민족정서를 바탕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et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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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기획실
실장 안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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