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구역 변동에 따른 지역별 인구․가구․주택 추이(1975~2010) : 인구주택총조사를 중심으로

대전--(뉴스와이어)--국가와 지역의 미래 계획 수립 등 장기 시계열 분석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시계열 연계자료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역동적인 발전으로 인해 행정구역 변동이 많아, 그동안 서로 다른 시점의 자료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분석이 어려웠다.

통계청(청장 우기종)에서는 이러한 제약의 극복과 통계 활용 증진을 위해, 1975~2010년 총 35년 간 인구주택총조사의 시계열 연계자료를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오늘(12월 13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행정구역 변동을 고려한 시계열 연계를 통해 서로 다른 시점 자료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통계청은 “지금까지는 행정구역 변경시 현재 기준의 과거 자료 서비스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다.

Ⅰ. 개 요

통계청에서는 1975~2010년 총 35년 간 인구주택총조사의 시계열 연계자료를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오늘(12월 13일)부터 서비스함

2010·2000·1990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각각 2010~1975년, 2000~1975년, 1990~1975년 자료를 재집계 하였으며, 시도·시군구 연계표, 읍면동 연계표가 제공됨

제공 항목은 시도·시군구·읍면동별 인구·가구·주택수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하여 시도·시군구·읍면동의 분할·통합에 의한 행정구역 변경 내역을 추적하였으며, 자료를 재집계 하였음

시계열 연계자료를 통해 2010년 행정구역 기준 전국 16개 시도, 230개 시군구의 1975~2010년까지의 변화상을 일관성 있게 알 수 있음

현재의 모든 행정구역에 대한 과거 현황을 바로 알 수 있음
- 시계열 연계자료를 통해 광역시 승격 이전인 1980년의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인구를 바로 알 수 있음

행정경계가 달라진 지역을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됨
- 예를 들어 1975년의 강남구는 2010년 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를 포함하는 지역인데, 1975년의 강남구 자료를 현재의 4개 행정구역으로 재집계한 자료를 제공함

이번 발표 자료는 기준 연도의 행정구역 경계에 따라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재집계한 것으로 같은 방법으로 전국 사업체조사, 농림어업총조사 자료 등의 시계열 연계도 가능함

Ⅱ. 분석 사례

1. 시도 경계 연계

행정경계 변동을 고려하면 부산의 인구 감소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1990~1995년 사이에 발생

시계열 연계 전후 시도별 인구 차는 주로 광역시의 승격 및 행정경계 변동 때문임

- 시계열 연계 전 자료는 당시의 행정구역 기준이기 때문에, 1980년 경기, 충남, 경북, 경남의 인구에는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인천, 대전, 대구, 울산인 지역의 인구가 포함됨
- 시계열 연계 전 자료의 1990년 부산, 대구, 인천의 인구에는 1995년에 도농통합시가 만들어짐에 따라 편입된 기장군(부산), 달성군(대구), 강화·옹진군·김포군 일부(인천)의 인구가 빠져 있음

행정경계 변동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대도시의 절대 인구 감소는 1990~1995년에 시작됨

- 서울은 1990년 1,061만 명에서 1995년 1,023만 명으로 감소함
- 부산은 1990년 386만 명에서 1995년 381만 명으로 감소함
- 시도별 연계 전 자료에 의하면 부산의 인구 감소는 1995~2000년에 시작되지만 이는 1995년의 행정구역 확장(기장군 통합)에 의한 영향이었으며, 현재 행정구역 기준의 인구 감소는 1990~1995년에 시작됨

광역시로 편입된 지역을 제외한 2010년 행정구역 기준의 경남에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한 반면, 경북에서는 인구가 감소함

- 경남은 1980년 269만 명에서 1990년 281만 명, 2000년 298만 명, 2010년 316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 경북은 1980년 310만 명에서 1990년 277만 명, 2000년 272만 명, 2010년 260만 명으로 감소하였음

행정경계 변화에 따른 인구밀도의 차이가 가장 큰 시도는 인천

시도별 인구밀도는 2010년 행정구역 기준 시계열 연계자료와 미연계 자료의 차이가 큼

- 미연계 자료는 행정경계가 확대·축소되는 시점에서의 인구밀도 변화 폭이 커서 경향 파악이 어려움

인천은 1995년 행정구역 개편시 경기도 강화군·옹진군·김포군 일부가 인천으로 편입되어 시계열 연계 전후 인구밀도 차이가 매우 큼

- 미연계 자료에서는 인천의 시역 확장에 따라 인구밀도가 1990년 5,731명/㎢에서 1995년 2,417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함
- 시계열 연계자료에서는 인천의 인구밀도가 1990년 1,868명/㎢에서 1995년 2,417명/㎢으로 증가함

1975~2010년 사이 인구밀도의 변화는 시도별로 차이가 큼

- 경기, 인천, 광주, 대전, 울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함
- 강원, 전북, 전남, 경북은 지속적으로 감소함
- 서울과 부산은 1990년을 정점으로 1995년부터 감소함
- 충북, 충남은 1990년까지는 감소하였으나, 1995년 이후 증가함

2. 시군구 경계 연계

경기도는 특히 신설 지자체와 행정경계가 달라진 지자체가 가장 많음

- 1980~1990년 신설 지자체 : 광명시, 동두천시, 안산시, 과천시, 구리시, 오산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 광명시는 1981년 시흥군 소하읍에서 승격됨
* 동두천시는 1981년에 양주군 동두천읍에서 승격됨
* 안산시는 1986년에 반월출장소에서 승격됨
* 과천시는 1986년에 과천출장소에서 승격됨

- 1990~2010년의 행정경계 변화 : 시흥시, 안산시, 군포시, 수원시, 화성시의 행정구역 변경
* 1995년 4월 시흥시 수암동, 장상동, 장하동 및 화정동 일부가 안산시로 편입됨
* 1994년 12월 화성군 태안읍, 반월면 일부가 수원시로 편입됨

1980년대에는 경기 안산시(542%), 1990년대에는 인천 연수구(825%), 2000년대에는 경시 화성시(158%)의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음

인구 증가율 계산 시 비교 전후 시점의 행정경계가 동일해야 함

- 경기도와 같이 신설 지자체가 많고, 행정경계 변동이 많은 경우 인구 증가율의 계산이 어려움
- 시계열 연계자료에 기반하여 지난 30년 동안의 인구 증가율 상위 30개 시군구를 시기별로 보면 다음과 같음

1980~1990년에 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

-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 서울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 노원구, 양천구 등
- 공단 지역 : 경기 안산시(시화반월산업단지), 인천 남동구(남동공단) 등

1990~2000년에 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

-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 인천 연수구, 광주 광산구 등
- 수도권 1기 신도시 : 경기 고양시(일산), 경기 성남시(분당), 경기 군포시(산본) 등

2000~2010년에 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

-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 경기 용인시, 경기 광주시, 대전 유성구 등
- 수도권 2기 신도시 : 경기 화성시(동탄), 경기 파주시(운정) 등

통계청 개요
통계의 기준설정과 인구조사, 각종 통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이다. 정부대전청사 3동에 본부가 있다. 1948년 정부수립 때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범해 1961년 경제기획원으로 소속이 바뀌었다가 1990년 통계청으로 발족했다. 통계의 종합조정 및 통계작성의 기준을 설정하며, 통계의 중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 통계작성의 일관성 유지 및 통계간 비교를 위한 통계표준 분류의 제정 개정 업무를 담당한다.

웹사이트: http://kostat.go.kr/portal/korea/index.a...

연락처

통계청 조사관리국 인구총조사과
사무관 조창희
042.481.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