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21가지 정의…김철 목사의 ‘사랑은 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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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솜
2011-12-13 10:22
서울--(뉴스와이어)--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진정한 사랑은 어떤 것일까?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줄 김철 목사의 ‘사랑은 이’가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한솜)

인간에게는 수많은 감정이 있다. ‘기쁘다’, ‘좋다’, ‘재밌다’, ‘슬프다’, ‘쓸쓸하다’ 등 열 손가락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다양한 감정이 존재한다. 그런데 ‘사랑’은 이 모든 감정을 하나로 합친 결정체가 아닐까 한다.딱 꼬집어 설명할 수 없는 복잡미묘한 감정. 행복하다가도 슬퍼지고, 우울하다가도 즐거워지는 이상야릇한 감정.

이 책은 사랑을 다양한 사물과 현상에 비유하여 정의 내린다. 도무지 설명이 안 될 것 같은 ‘사랑’이란 감정을 다른 사물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한결 진실된 사랑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기다림, 접붙임, 지우개, 4형식, 패션의 완성…’ 등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21가지 독특한 상징에 사랑을 대입하여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랑에 관한 21가지 정의 중 사랑을 지우개에 비유한 글을 잠시 소개한다.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리치먼드 오벌(Richmond Oval) 경기장이 있다. (중략) 신문 보도에 의하면 완공이 지연돼서 시공업체나 시청 직원들 모두 애를 먹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사실 주차장이나 건물 주변 조경은 아직도 완성이 먼 듯 조야해 보였다.

방문객들이 출입하고 건물을 둘러보는 동선 근처만 정리하기도 버거운 스케줄이었다. 그런데 내부 전체가 깨끗했다.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이 말했다. ‘누군가 밤낮으로 청소하느라 녹초가 됐겠구만….’

뻔한 이야기인데 무언가 핵심을 전해주는 언급이었다. 새 건물은 새로 짓느라고 더러워져 있고, 오래된 건물은 그 세월만큼 흠가고 더럽혀져 간다. 새 건물이든 오래된 건물이든 그 분위기가 청결하다면 바로 ‘그 누군가’ 때문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그 누군가’는 종이에게는 지우개이며, 사람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좋은 면만 보이고, 심지어는 나쁜 면도 좋아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눈에 있던 콩깍지가 하나둘 벗겨지기 시작하면 왜 이렇게 안 좋은 것만 눈에 띄는지….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이의 단점, 나쁜 것, 더러운 것까지 깨끗이 정화해주는 사랑이다. 더러운 것은 싫고 피하고 싶겠지만, 사랑으로서 감싸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사랑은 지우개와 똑 닮았다. ‘왜 꼭 지우개여야 하지? 수정액이나 수정테이프도 있잖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과 지우개는 확연히 다르다. 그것들은 더러움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다. 덮어 가려줄 뿐이다. 덮인 것들을 긁어내면 다시 더러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우개는 다르다. 지우개는 자신을 희생한다. 제 몸에 더러움이 묻고, 살이 떨어져 나가도 상대의 더러움을 깨끗이 없애준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우개이다. 아무리 더럽게, 나쁘게, 못되게 마음 먹어도 사랑으로 지워주신다. 행여 더러움이 남아있지 않을까 조금의 흔적도 남지 않게 깨끗이 지워주신다. 마치 처음부터 더러움은 없었다는 듯 깨끗해질 때까지….

쉽게 말하지만 막상 정의를 내리기 힘들고, 참된 의미를 알기 어려운 것이 사랑이다. 이 책은 톡톡 튀는 사랑의 정의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과 생각을 전한다. 참되고 진실된 사랑의 가치와 상대에게 온전한 마음을 전달하는 법 또한,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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