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에서는 2011년 12월 15일(목), 16일(금) 자립을 준비하는 십대여성들의 작지만 소중한 졸업식을 개최한다. 이번 졸업식은 서울시 늘푸른 자립학교 마포, 노원의 10대 여성 22명이 학교생활을 마무리하며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날 이기도 하다.

서울시 늘푸른 자립학교에서는 검정고시 학습, 인턴십 활동, 성교육, 진로체험 등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학습을 통해 올해 검정고시 합격률 95%, 인턴십 과정 및 자격증 취득 15명, 취업 17명 등 가출 등 위기 십대여성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가출, 성폭력, 미혼모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십대여성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들을 위한 종합적인 자립지원 대책은 미흡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지난 2009년 서울시 늘푸른 자립학교를 개교하였으며, 자립학교는 십대여성의 자립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늘푸른 자립학교에서는 검정고시 학습지원, 진로교육, 성교육, 인턴십 과정을 통해 십대여성의 실질적인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월, 자립학교에 첫 입학한 학생들은 두려움에 가득 찬 얼굴이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선택한 자립학교에서 검정고시 공부를 할 수 있을 지, 학교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학생들의 개별수준에 맞춘 1:1 학습지도와 음악을 통한 심리치료, 자신의 꿈을 경험해 보는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며 어느새 졸업을 앞두게 되었다. 그 동안 학생들은 기초학습부터 시작하여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바리스타, 어린이집 교사, 간호조무사 등 인턴십 과정을 거쳐 취업에 이르는 정말 기적 같은 경험을 이뤄냈다.

사실 이들에게는 자립학교 수료만으로도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이 학교를 매일 출석하고, 익숙하지 않은 연필을 잡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일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서울시 늘푸른 자립학교 ‘마포’의 김선옥 교장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성취해 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학교를 졸업하는 일은 생애 처음 갖는 성공경험”이라며, “이러한 자신감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였다.

자립학교에서는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 뿐 아니라 실질적인 자립 을 위한 인턴십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을 발굴하고, 인턴십을 할 업체들을 지역사회 내에서 직접 섭외하여 인턴십 활동을 매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생들이 제 시간에 도착했는지, 어떻게 일을 했는지 등 인턴십 업체 담당자와 교사, 학생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지지와 평가를 통해 인턴십 활동(1~3개월)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 동안 회계법인, 한의원, 복지관, 커피전문점, 어린이집, 동물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25개 업체와 관계를 맺고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인턴십 활동을 지원했으며, 인턴십 활동을 끝낸 5명의 학생들은 인턴십 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도 이루었다.

또한 자립학교에서는 지역사회 내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여 자립학교 수료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 2011년도에 학교를 수료한 17명의 학생들은 간호조무사, 바리스타, 미용사,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여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자립학교 마포, 노원에서는 12월 15일(목), 16일(금) 각각 작지만 소중한 졸업식을 개최한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진 않지만 보호시설 실무자, 친구들, 부모님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졸업식을 연다. 졸업식에서는 자립학교 학생들의 인턴십 활동 보고, 수료증 수여, 축하연주 등 그 동안 활동했던 내용들을 소개하고 축하받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 동안 10대 여성의 자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온 서울시 조현옥 여성가족정책관은 “위기 십대여성의 경제적 자립은 십대여성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출 등 위기 십대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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