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농가에 친환경 사육 등 AI·구제역 방역대책 당부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구제역과 고병원성AI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농가에 농장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판 및 통제띠를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을 적극 차단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병원성AI 전염원으로 추정되는 철새가 해남 고천암, 순천만 등 도내 철새 도래지에서 본격적으로 월동하고 있고 지난 10월과 11월 경기, 충남, 전북지역의 야생조류에서 AI H5형 항체가 검출되는 등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

구제역 역시 전국적으로 상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농가에서 예방접종 등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모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통제띠를 설치해 외부차량과 사람을 철저히 통제하고 ▲축사를 매일 소독하고 농장 입구에 생석회를 발라 농장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을 반드시 입구에서 소독 후 출입토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육시설 내 사료를 방치하지 않고 축사 그물망을 설치해 야생조류의 접근을 차단하고 ▲사육하는 소와 돼지, 염소 등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가축 자연면역력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는 등 사육환경을 개선을 적극 유도하는 등 AI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도차원에서 도내 축산농가는 물론 철새도래지 10개소에 대해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해 매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가 및 축산관련업체의 경각심을 높이고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독시설 설치 및 소독 실시 여부, 예방접종 여부 등 방역규정 이행상태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AI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는 물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긴장의 끈을 늦출 경우 악성가축전염병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와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전화 1588-4060)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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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축산정책과
061-286-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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