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를 믿고 있는 아이 무려 80%

- 디지털 시대와 어린이의 상상력, 과연 어린아이들은 산타를 믿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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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16:51

서울--(뉴스와이어)--유치원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시대다. 교육은 점점 실용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아이들은 이전보다 더욱 일찍 세상에 눈뜨게 되었다. 동심은 사라졌다고 말한다.

산타클로스는 더 이상 아이들의 우상이 아니다. 단지 상업성이 농후한 코스프레의 한 종류로 전락해 버린 지 오래다.

그런데 여기 이런 생각을 뒤집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는 통계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연령층(8세~15세) 중에서 아직도 산타클로스를 믿고 있는 아이가 무려 80%라는 것이다.

피플링크는 운영 중인 웹사이트 플레이비(www.playbee.co.kr)에서 12월 초 서비스 실시한 산타클로스에게 소망 빌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피플링크는 본 서비스에 남겨진 5000여개의 음성을 토대로 철저히 통계 분석한 결과 산타에게 간절하게 소망을 빈 어린이는 무려 80%,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는 10%로 조사되고 있다.

플레이비의 산타 서비스는 음성 청취 기능이 있어 실제로 들어볼 수 있다. 실제로 플레이비에서 청취한 어린이들의 음성은 산타클로스에게 간절하게 소망을 비는 애틋함이 담겨져 있다.

본 서비스를 기획한 최보람 대리는 “디지털 시대에 동심이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산이다. 본 통계가 시사 하는 점은 매우 크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교육 현실은 어려서부터 ‘경쟁’에 일찍 눈뜨고, ‘글로벌’이라는 추상적인 목적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이제는 상상력의 교육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 할 때”라며 말했다.

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지만 우리나라는 단 한 명도 수상자가 없다. 이것은 어린아이들의 상상력은 중요시 하지 않고 어려서부터 경쟁심만 부추긴 결과이다. 그 결과 저 연령층의 상상력은 사회가 부여하는 교육의 지배를 받게 되어 버렸다. 교육계 종사자들이 본 통계수치를 의미 있는 데이터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피플링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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