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5.4%, 구직활동에 부모님 간섭 받아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s)는 헬리콥터 프로펠러처럼 자녀 주변을 맴돌며 간섭을 멈추지 않는 부모를 일컫는 말이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구직자 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55.4%가 구직활동 시 부모님의 영향력이 매우 크거나 크다고 답했다.
부모가 구직활동에 관여한 내용(복수응답)을 살펴보면 ‘입사지원서를 낼 때마다 부모님과 상의해야 한다’와 ‘부모님이 공무원 시험과 같은 고시 준비를 적극 권유해 공부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65.8%와 58.2%로 주를 이뤘다.
41.1%는 ‘채용전형에 통과하거나 최종합격을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했다’고 답했으며, ‘지원할 회사를 부모님이 직접 선정해준다’는 응답도 21.5%를 차지했다.
‘토익·자격증 등 전반적인 취업준비 방법을 코치해준다’는 20.3%, ‘부모님이 대신 기업에 채용 관련 문의를 했다’ 18.4%, ‘이력서/자기소개서 등의 입사지원서를 부모님과 함께 작성한다’ 17.1%, ‘취업박람회나 면접장을 부모님과 동행했다’는 16.5% 이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용돈이나 생활비의 충당방식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와 부모님의 용돈을 통해 해결한다’는 응답이 38.8%로 가장 많았다. ‘부모님에게 받아서 해결’ 35.7%, ‘아르바이트를 통해 알아서 해결’은 25.5%를 차지해 전체 중 74.5%의 구직자가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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