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일일유가동향(11.12.15)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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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5 09:24

안양--(뉴스와이어)--14일 국제유가는 OPEC 생산 목표 변경, 달러화 강세, 미 증시 하락 등으로 하락.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19/B 하락한 $94.95/B를,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48/B 하락한 $105.02/B를 기록.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설,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전일대비 $1.06/B 상승한 $106.57/B에 거래 마감.

12월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OPEC 총회에서 회원국 대표들이 생산목표 변경에 합의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

OPEC은 향후 석유수요 불확실성을 감안, OPEC 12개 회원국(이라크 포함)의 현 생산수준(3,000만 b/d)을 유지하기로 결정.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총회에서 2008년 9월 생산 대비 420만 b/d 감산을 결정한 이래 3년 만에 처음으로 생산목표 변경.

※ 금번 생산목표는 기존 목표(2,485만 b/d)대비 상향 조정되었으나, 현 생산수준을 반영하는 것으로 실질적 증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또한, 유로 재정 위기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 및 미 증시 하락도 유가 하락에 일조.

지난주 EU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회의적 시각 확산, 이탈리아 5년 만기 국채 상승(6.47%)소식 등으로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가 형성.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로 1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8% 하락(가치상승)한 1.298 달러/유로를 기록.

또한, 14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1.46p(1.10%) 하락한 11,823.50를,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3.91p(1.13%) 하락한 1,211.82을 기록함.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2월 2일(금)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93만 배럴 감소한 3억 3,415만 배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48만 배럴 증가한 1억 4,15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382만 배럴 증가한 2억 1,882만 배럴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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