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프리즌브레이크·로스트·24의 작가 모니카메이서’ 1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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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11-12-15 10:08
서울--(뉴스와이어)--<프리즌브레이크>, <로스트>, <24>는 미국 드라마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들 히트작의 대본 작업에 모두 참여한 드라마 작가 모니카 메이서, 그녀는 2006년 <로스트>로 미국 작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WGA(Writer’s Guild of America)를 수상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성공을 거두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녀는 한국인 엄마와 흑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지의 섬에 고립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스트>에는 흑인 3명과 한국인 2명이 나온다. 로스트의 한국인 ‘선’과 ‘진’은 그녀의 경험들이 특히 많이 녹아있다.

“미국의 드라마 작가 그룹은 마치 군대 같아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치밀한 대본이 나올 수 없어요”

“주인공 스코필드가 탈출하기 위해 칫솔로 감방의 변기를 뚫는 아이디어를 드라마에 넣으려고 작가들이 서로 로비까지 벌이는 거 아세요?”

모니카 메이서가 들려준 ‘프리즌 브레이크’ 제작 뒷얘기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다. ‘프리즌 브레이크’ 작가 7명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회의를, 그것도 아주 ‘치열하게’한다고 한다. 미국 드라마는 작가 7-10명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지며 매회 에피소드는 수차례 회의와 상호 경쟁 및 합의를 통해 결정된다.

<24>에서 어시스턴트 작가로 시작해 <로스트>에서 정식 작가(staff writer)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스토리 에디터 겸 프로듀서로 차근차근 계단을 밟고 올라간 모니카 메이서. 그녀가 짧은 시간동안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흘린 땀과 노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12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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