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가족사랑 생물사랑 체험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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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2011-12-15 12:00
인천--(뉴스와이어)--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연말연시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사랑 생물사랑 체험한마당’을 12월 16일부터 1월 20일까지 인천 경서동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우리 동식물을 주제로 한 체험행사 등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가족사랑 생물사랑 체험한마당’은 구상나무트리 전시와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전시와 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우리 동식물 캐릭터 인형으로 꾸며진 구상나무 트리 전시다. 크리스마스트리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Abies koreana)는 원래 우리나라에만 살던 고유종이었지만 20세기 초 유럽으로 유출돼 트리용으로 개량된 후 로열티를 받고 판매되고 있다.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그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국가생물주권과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준다.

호랑이, 북극곰, 황제펭귄 등 세계적 멸종위기 동물인형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멸종위기 동물인형은 2m 20cm에 달하는 호랑이 등 실물사이즈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한다.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영화상영 등이 실시된다. 우리나라 멸종위기 동·식물을 직접 손수건에 새겨 넣을 수 있는 ‘멸종위기종 스탬프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해 ‘동물모형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 전시관 로비에서 운영된다. 시청각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스노우맨’, ‘엘프’ 등 특선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생물사랑 사진전시회‘가 ‘크게 보면 다른 세상’ 기획전, ‘생물의 독’ 특별전 등과 함께 진행되며 볼거리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프로그램과 영화상영의 경우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 그 외의 행사는 1월 20일까지 실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단체관람이나 전문가해설은 홈페이지(www.nibr.go.kr)에서 사전예약 가능하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재미있는 체험행사와 전시를 통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추억도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어린이와 가족들에 우리 동식물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nib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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