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쓰기 달인’…첫 대회 이도헌·이가영 학생 ‘대상’수상

- 건국대 첫 대학백일장 ‘제1회 KU 스마트 글쓰기 경시대회’ 시상식 열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능력, 사고력, 글쓰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첫 ‘대학 백일장’인 제1회 KU SMART 글쓰기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성(誠)상에 논증분야 이도헌(행정학과 06), 독서비평분야 이가영(국어국문학과 08)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건국대 본부대학 교양학부는 최근 제1회 KU 스마트 글쓰기 경시대회의 시상식을 갖고, 각 부문별 최우수상인 성(誠)상 각 1명씩, 신(信)상 각 2명, 의(義)상 각 5명 등 총 16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성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각 부분별 우수상인 신(信)상에는 논증분야 염인선(경영학과 08), 김준석(법학과 08) 학생, 독서비평분야 심혜빈(응용통계학과 09), 최주원(국문학과 10) 학생이 각각 선정됐으며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건국대 재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월12일 교내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된 제1회 KU 스마트 글쓰기 경시대회는 논증분야와 독서비평(서평) 분야로 나눠 글쓰기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치러졌다. 독서비평분야는 사전에 제시된 6개 도서 가운데 하나를 읽고 3,300자 원고지에 서평을 작성하며, 논증 분야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고사장에서 주어지는 논제에 대해 서술했다. 독서평설로 제시된 책은 정약용의 ‘목민심서’, 이광수의 ‘무정’, J.G. 프레이저의 ‘황금가지’, 하지현의 ‘심야치유식당’,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김제완의 ‘겨우 존재하는 것들2’ 등 6권이었다.

독서비평 분야 성상 수상자인 이가영 학생의 글에 대해 교양학부 전우형 교수는 “하지현의 ‘심야치유식당’에 담긴 소통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잘 표현한 글”이라며 “현재의 상태를 잠시 중지하는 것, 즉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소통의 기쁨을 책으로부터 읽어냈으며, 특히 이 문제를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20대-우리의 문제로 풀어내는 세련된 방식을 선보인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논증 분야는 플라톤의 ‘국가’편과 러셀의 ‘정치인에 관하여’ 그리고 11월 1일자 <연합뉴스>의 기사까지 세 개의 지문을 제시하고, 그 제시문들로부터 민주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이 무엇인지와, 그러한 부정적인 측면이 현재 우리시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분석하고, 대학생으로서 그와 같은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실현가능성이 있는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었다. 교양학부 김길수 교수는 “논증 분야는 문제 이해력 및 내용의 적절성, 문장 표현력, 논리구조, 맞춤법과 정서법을 평가했다”며 “이도헌 학생의 글은 세 가지 제시문에서 드러난 민주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을 대표성과 신뢰성이라는 두 가지 현상에 집중해 분석하고, 그러한 현상들이 참여의 부재로부터 기인하고 있음을 논증적으로 제시하고 참여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건강한 공익적 담론의 모색을 제안하며, 건강한 공익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광장 정치의 활성화와 올바른 정보를 통한 소통의 활성화의 필요성을 밝혀 심사위원들로부터 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시문의 분석이 탁월하였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주장을 근거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건국대 교양학부 김경남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숨어있는 글쓰기 실력을 나타내보고 논리적 글쓰기에도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시절 낭만과 추억도 만들어 주기 위해 글쓰기 대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수상 내역을 학적부에 등재하고 우수한 글을 쓴 수상작품은 단행본으로 발간해 학생들을 위한 글쓰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교양학부는 그동안 학생들의 인문적 소양을 향상하고 미래 지식사회를 선도할 지성인을 양성하기 위해 글쓰기 교육을 강화하는 교양과정 개편과 교육교육 전담 기구인 ‘글로컬 소통 통섭 교양교육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교양학부 글쓰기 관련 교수 8명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의 글쓰기 상담과 지도를 해주는 ‘스마트(SMART) 글쓰기 클리닉’을 개설해 맞춤식 글쓰기 지도를 해주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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