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고3 수험생을 위한 특별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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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2011-12-15 13:49
대전--(뉴스와이어)--2011 수학능력시험을 치루고 예비 사회초년생이자 대학생이 될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역 향토소주회사 오너가 특별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벤처1세대 성공신화를 만들고 매년 계족산에서 세계 유일의 맨발축제를 개최하면서 전국적으로 황톳길 조성과 맨발걷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선양 조웅래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조 회장은 12월 15일 오전 10시 대전고 3학년 수험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아침이 기다려지는 인생을 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조 회장은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자유로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지방대학을 거쳐 대기업에 취업을 했지만, 결국 부속품과도 같은 느낌을 받고 다시 나와 벤처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광불급’(不狂不及 : 미쳐야 미친다)의 정신으로 살아온 자신의 좌충우돌 인생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들려줬다.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수험생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전화정보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최근 주말에 방송된 인기 개그프로그램에서 개그맨 황현희가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리’로 소개한 “칠공공 오사이오(700-5425)”와 지금은 대스타가 된 공효진의 신인시절 못난이 캐릭터CF를 처음 만든 장본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보여주자 많은 학생들이 큰 웃음을 터트렸고, 강연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마라톤 풀코스 49.195Km를 39회 완주한 조 회장은 “인간이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인생의 풀코스는 55세가 반환점인데 자신도 아직 인생의 반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지금 인생 출발점 상에 있는 여러분은 점수와 대학에 연연하지 말고 1%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고 열중하라”고 당부했다.

무슨 일을 하든 늘 대중의 입장에서 남보다 앞선 생각을 하고, 이것을 바로 실행에 옮기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단돈 2천만원으로 창업을 시작해 운세쪽지, 소리(음악)로 들려주는 카드와 삐삐 인사말, 그리고 휴대전화 컬러링서비스까지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 상대방에게 들려준다는 역발상으로 벤처사업에 성공한 1세대로 알려져 있다.

경남 함안 출신의 그는 대전충청지역 연고가 전혀 없었지만, 경영악화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었던 침체 위기의 소주회사 ㈜선양을 인수하여 ‘산소소주’로 새바람을 불어넣는 등 그의 창조적 경영은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왔다.

6년 전 계족산에 황톳길을 만든다고 했을 때도 주변에서는 미친짓이라며 모두 말렸지만, 직접 경험해본 맨발걷기가 너무 좋았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즐기면 좋겠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14.5Km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게 되었다.

조 회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열정을 쏟게 되면 신이 나서 하게 되고, 아침이 기다려지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실패하면 어떤가. 실패도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용구 학생은 “뭐든 처음 시도가 어려운데, 다양한 아이디어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회장님의 열정과 정신이 존경스럽다”며 “요즘처럼 대학을 진학해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원 오브 뎀(One of them : 비슷한 여러 사람 중에 하나)이 되지 말고 독창적인 길을 가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항구에 정박한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를 만든 이유는 아니다’라는 짧은 메시지를 전달한 조 회장은 꿈과 열정을 의미하는 고래를 소재로 한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라는 시와 송창식의 ‘고래사냥’ 노래를 들려주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특별한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날 강연 전에 ㈜선양(회장 조웅래)과 대전고등학교(교장 유의규)는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상호간의 노력과 긴밀한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so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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