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금천IC 1.2km 구간 2→3차로 확장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상습적으로 막혔던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금천IC 구간의 소통을 개선해 도로에 숨통을 틔운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도시고속도로 상습교통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금천IC 1.2km 구간의 차로를 기존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주요구간인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금천IC 구간은 가산디지털 단지·광명시 등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으로 그 여파가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부간선도로 외곽방면 전체구간까지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교통정체 해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자치구와 관할경찰서 건의가 있었던 점과 도시고속도로 교통정체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시고속도로 기능개선사업 대상지중 첫 번째로 개선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서울시는 이 구간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교통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교통규제심의를 마쳤으며, 2012년 3월 개선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사업 구간의 퇴근시간대 통행속도가 24.8km/h에서 35.2km/h로 약 10.4km/h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철산교→서부간선도로(외곽방면) 진입램프의 소통개선으로 디지털로의 정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 진출입램프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병행해 디지털로 금천구 방면에서 서부간선도로 진입 시 차량 간 상충 및 차량 회전반경 부족으로 인한 차량 엉킴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철산대교→금천IC 차로 확장과 진출입램프 교통체계 개선사업에는 별도의 도로 건설 없이 길어깨, 중앙분리대 등 기존 시설 개선을 통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교통체계개선(TSM, Transportation System Management) 기법이 적용됐다.

도로 개설사업 시 1km 당 약 1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비해 교통체계개선은 기존 도로에서 차로폭원 조정, 중앙분리대 및 길어깨 공간 활용 등을 통해 별도의 토지수용이 없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도로확장 사업 대비 약 1%의 비용을 투자해 교통용량을 증대함으로써 교통정체를 획기적으로 완화해 저비용 투자를 통한 고효율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를 비롯한 주변도로의 도로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도로의 소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로 하여금 효율적으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부간선도로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아 도로이용자들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에 교통관리시스템이 운영돼 운전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서부간선도로에 도로전광표지 6개, 영상검지기(VDS) 6개소(12개), 단거리 무선통신(DSRC) 검지기 8개 등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실시간으로 도로전광표지, 인터넷, 스마트 폰, ARS 등을 통해 주변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교통정보의 사각지대였던 서울 서남권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2014년까지 도시고속도로 주요 정체지점 21개소에 대한 개선사업 완료를 목표로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로개선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소통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서울시의 대동맥인 도시고속도로 본래 기능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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