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인아카데미 이수자 85% ‘만족한다’
교육과정별 만족도는 ‘고객마음을 움직이는 접점판매기법’(33.3%), ‘유통환경변화에 따른 상인의식 전환’(23.8%),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디스플레이 방법’(19%)순으로 나타났다.
교육 재이수 의사를 묻는 질문엔 92%가 ‘그렇다’고 답해 상인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깊이있는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4월부터 8개월 동안 15개시장을 대상으로 상인아카데미를 운영하였다.
‘상인아카데미’ 제도는 대형유통업체 등에 밀려 경쟁력을 상실하여 고전하고 있는 상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출증대방안을 교육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소매업 또는 경영·유통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시장에 직접 찾아가 시장별 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교육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는 지난 ’07년 시작해 올 해로 5회째 진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서울시내 51개시장 2100여명의 상인들이 수강을 완료했다.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닌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며 경쟁력을 기르고 동기부여를 하는 기회가 되어, 실질적인 판매와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동안 주먹구구식 영업방식에 의존해오던 상인들에게 고객관리방법, 문자서비스, 상품진열, 점포이미지 개선 방법 등 실제 영업방식을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실무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상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게 나타났다.
서울시 박상영 생활경제과 과장은 “그동안 상인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점포 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아 재교육을 희망하는 상인들이 많은 만큼 호응이 좋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물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근본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내년도에도 상인들의 점포 운영, 나아가 시장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상인교육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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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과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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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