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 논평- 경영부실 대학 지정은 너무 억울하다
김포대학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이번 경영부실대학 지정의 원인이 현 대학 총장과 현 보직의 경영실책에 있다고 주장한다. 금년 3월에 선임된 현 총장과 보직교수는 9월 중에 실시된 김포대학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이행을 하지 않고, 교과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워 결국에는 김포대학을 경영부실대학 지정에 이르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에 따라 김포대학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경영부실대학 지정 취소를 위해 현 총장과 보직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교수평의회는 또한 이번 사태의 책임에 교과부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교과부는 대학평의원회에서 추천한 개방이사 2인을 무시하고 직접 이사 4인을 추천하여 법인이사회를 구성하여 교수평의회의 총장 공개채용 주장을 무시하고 금년 3월에 현 총장을 선임했다. 김포대학이 충분한 적립금을 비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기에 교육투자를 하지 못해 일부 교육역량지표가 미달된 원인은 교과부 추천 인사 중심의 법인이사회의 직무 유기에도 있다고 김포대학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말하고 있다.
금년 12월 9일 교과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4개 대학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하였는데, 그 심사기준으로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를 사용하였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은 12월 10일 교수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영부실대학과 아닌 대학을 가른 기준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실태조사 결과를 통한 정성평가라고" 언급하였다. 이 언급에 대해 김포대학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도 있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정성적인 평가에 대해 과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였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김포대학은 최근 법인이사회가 해체되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김포대학 구성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여 김포대학이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법인이사회를 구성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김포대학 개요
김포대학은 정보산업사회의 고도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며, 지와 덕을 겸비한 인간형성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이론과 기술을 연마하게 하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있습니다. 즉, 끝없는 진리 탐구와 기술 혁신을 통하여 다가오는 21세기의 세계화 시대에 요구 되는 중견 직업인은 물론 창의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함으로써 겨레의 발전과 새 역사 창조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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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1일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