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터 전문
지난 12월 12일, 285만 인천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은 슬픔과 분노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인천시 앞바다 서해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대한민국 해경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 국민, 인천시민은 깊은 상처를 받고 큰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1991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기에 기쁜 마음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준비하고 있던 양국에게는 큰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중 양국만이 아니라 인천시와 귀 시정부에게도 불미스러운 사건입니다. 우리는 서해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문제는 양 도시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법 조업으로 우리시 어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으며, 해양 경찰은 생명을 잃을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 도시가 한층 깊은 우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불법 조업 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와 285만 인천시민의 생각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청합니다.
다시는 서해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랴오닝성(대련시, 단동시) 정부와 산동성(청도시, 연대시) 정부 차원의 중국어민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해 주십시오. 시정부 차원의 출해(出海)어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근본적인 불법 조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십시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약속해 주십시오.
귀 시의 책임 있는 특단의 대책 강구를 강력히 요청하오며 귀 시정부와 시민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2011. 12. 15
인천광역시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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