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조용하던 경로당에 모처럼 활기가 도네. 하도 즐겁게 많이 웃어서 아프던 머리가 다 나아버렸어. 자주 자주 와 줘요.”

지난 16일 빛고을노인복지재단이 첫 운영한 ‘이동 건강타운’에 참여한 남구 도금경로당의 정정임 씨(76) 등 30여명은 노래교실 강사 박은영 씨의 재미난 진행에 연신 배를 움켜쥐면서도 재단 직원들에게 또 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다른 한 켠의 노인들은 종아리까지 시원하게 지압해주는 ‘발 마사지기’와 전신은 물론 내부기관에까지 운동 효과를 주는 ‘붕어운동기’ 등 물리치료기가 마냥 신기한 듯 차례를 기다리는 눈길이 기대로 가득했다.

구순인 고귀님 할머니는 혈압, 혈당체크를 하면서 자상하게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는 간호사 박소연 씨(빛고을노인건강타운 건강증진팀)의 손을 붙들며 ‘참 고맙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들 도금경로당 노인들에게 즐겁고 건강한 하루를 선물한 ‘이동 건강타운’은 소외 노인들을 찾아 적극적인 서비스를 펼치자는 취지로 마련된 재단의 특화사업이다.

그동안 센터를 찾아오는 노인에게만 제공됐던 소극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교통 불편지역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능동적인 노인여가복지사업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건강타운 좋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찾아가기가 불편해 ‘그림의 떡’이었는데, 오늘 원 풀이 했다”는 남정자 씨(69)의 말처럼, 큰 인기를 끌고있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대표 시설과 프로그램을 교외 경로당 노인들에게 잠시나마 제공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들 교외 경로당 노인들에 ‘이동’되고 있는 건강타운 프로그램은 물리치료실과 노래교실, 노인건강타운 최고 인기시설과 인기프로그램이다.

‘이동 물리치료실’에는 공기압마사지기, 발마사지기, 붕어운동기 등 이동이 용이한 물리치료 기기와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인력이 파견돼 노인들의 통증 완화를 돕고 있다.

‘이동 노래교실’에서는 건강타운 ‘노래교실’ 강사가 트로트 등 노년층 인기곡을 엄선해 노래 강습을 진행하며 흥을 돋우고 있다.

신나는 노래교실과 편안한 물리치료, 재단 직원들과의 정겨운 어우러짐을 통해 노인들은 박수와 웃음꽃으로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재단 직원 이정호 씨(건강증진팀)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건강타운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옮겨와서 서비스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서비스를 마친 빛고을노인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소외 노인들을 중심으로 한 달에 1~2회 정기적인 ‘이동 건강타운’ 서비스를 펼쳐 더 많은 광주 노인들의 즐거운 여가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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