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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1 09:50
서울--(뉴스와이어)--CJ CGV의 주가는 지난 4월 2대주주의 물량출회에 따른 여파로 급락한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전체 관람객수가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다는 보도와 함께 다소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도 부담을 더했다.

그러나 약세를 보이는 주가와 달리 회사의 펀더멘탈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꾸준한 신규사이트 개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프리머스 인수를 통해서는 시장 영향력을 확대시켰다. 관람객수 감소 문제 역시 히트작이 본격적으로 개봉하는 3분기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가격메리트도 높다. 따라서 신규사이트와 성수기 효과가 가시화되는 3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4만원을 유지한다.

CJ CGV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히트 영화부재로 영화 관람객수가 감소하면서 산업에 대한 우려가 생겼고, 2대주주의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출회되면서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다가 매출에 비해 판관비가 크게 증가한 1분기 실적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더 이상 CJ CGV에 대해 비관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그 이유는 CJ CGV의 펀더멘털은 약세를 보이는 주가와 달리 더욱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CJ CGV는 작년말 26개 사이트 207개의 스크린에서 6월 현재 30개 사이트 233개의 스크린을 확보했고 금년중 추가적으로 5개의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서울 강남권에 ‘주공공이’ 극장을 인수한데 이어 ‘씨네시티’까지 인수해 신규사이트 개발뿐 아니라 M&A를 통해서도 지속적인 사이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점유율은 04년 말 23.9%에서 05년 1분기 26.9%까지 높아졌다.

CJ CGV는 지난 3월말 CJ인터넷으로부터 프리머스 지분 70%를 419억원에 인수했다. 10개의 직영사이트와 11개의 위탁사이트를 통해 업계 4위인 프리머스가 지방 사이트 위주라는 점을 감안해도 적당한 가격이고, CJ CGV와 달리 지방쪽에 주로 위치하고 있어 CJ CGV와 중복되는 사이트가 많지 않아 더욱 긍정적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에 그쳤으나 판관비는 38%나 증가했다. 인건비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인데 이는 CJ CGV가 신규 사이트 오픈에 앞서 교육을 위해 3~6개월전에 직원을 미리 채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04년 4분기와 05년 1분기의 판관비 증가는 직원들의 선채용 영향임으로 부담스럽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

CJ CGV의 주가는 지난 4월 8일 2대주주였던 아시아 시네마 홀딩스 지분 4백9십만주가 출회되며 5.9% 하락했다. 8.06%에 달하는 남은 지분 1,662,081주는 7월 8일부터 매각이 가능하다. 지난 1차 매각때와 비교해 물량이 크지 않고, 블록 매매 방식도 다르게 할 계획이지만 투자자들의 주의는 필요하겠다.

상반기 관람객수 감소는 영화산업의 성장이 멈춘 것이 아니라 04년 ‘실미도’,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같은 대작영화의 영향으로 관람객이 급증했던데 따른 base effect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J CGV는 오히려 이 기간동안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시켰고, 1천선을 넘나드는 종합주가지수와 달리 CJ CGV의 주가는 1월 고점대비 28% 하락해 가격메리트도 있어 좋은 매수기회라는 판단이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3분기는 가장 큰 성수기이다. 헐리우드 흥행 대작들의 개봉이 줄을 잇고,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발걸음도 많다. 따라서 2분기까지 꾸준히 늘린 사이트를 통해 3분기부터는 비용증가폭에 비해 훨씬 큰 폭의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따라서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4만원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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