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국내 최초로 잠수함 해외 수출 시대를 열다

- 2006년부터 인니정부와 5년에 걸친 치밀한 영업전략으로 수주 결실 맺어

- 1,400톤급 잠수함 3척, 1조 3천억원 상당…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사상 최대 규모

- 올해 총 148억 달러 수주, 수주목표 35%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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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1-12-21 08:40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조선업체중 잠수함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이사 남상태)이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잠수함 3척을 최종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잠수함 수출 시대를 열었다.

이번 수주 계약은 1,400톤 규모의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규모만 약 1조 3천억 원(미화 약 11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잠수함 수주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인니정부와 5년에 걸쳐 단계적인 수주전략을 수립하는 등 치밀한 영업전략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 및 창정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오면서 대한민국 최초 잠수함 수출이라는 대업을 이뤄낼 수 있었다.

해당 잠수함은 약 61.3m의 전장(LOA)에 40명의 승조원이 탑승 가능하다. 또한 각종 어뢰, 기뢰,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는 8개의 발사관(Weapon Tubes) 등으로 무장한 잠수함으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3척 모두 2018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 측에 인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1988년 말 독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1200톤급 잠수함을 건조한 이래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독자 개발한 잠수함을 국내 최초로 수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이 전통적인 디젤잠수함 건조 강국인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과 경쟁해 상대적으로 가격, 품질, 교육훈련, 군수지원, 조선기술 협력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경쟁우위에 있음을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간 깊은 신뢰 속에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양국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방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방위사업청,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해군과 대우조선해양 등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잠수함 건조 강국들을 압도한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독일, 프랑스,러시아 등 기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잠수함 기술 강국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하며 “동남아 지역 잠수함 시장에 중요한 거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잠수함 발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현재도 중남미 · 동남아 지역의 각국 정부들과 잠수함 및 수상함 수출 사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국내·외 총 14척의 잠수함을 수주했으며, 잠수함 건조 수준의 기술을 요하는 성능개량 및 창정비도 국내 15척, 해외 2척으로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면서 세계 잠수함 건조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총 52척, 약 148억 달러 상당의 일반상선과 특수선, 해양 구조물들을 수주해 올 목표 110억 달러보다 약 35% 초과 달성 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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