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원인 ‘심근경색’, 위험인자 관리로 예방 가능
이러한 가운데 해당 전문의들은 심근경색에 대한 관심이 막연한 두려움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혈전이 갑자기 막으면서 심장근육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위험인자로는 고령,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 가족력 등 다양하다.
따라서 평소 금주, 금연을 비롯해 체중조절, 규칙적인 운동, 채소, 야채 위주의 소식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위험인자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박성훈 교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우리 심장혈관센터로 문의 전화가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관심과 두려움이 높아지고 있다”며 “심근경색은 갑자기 확산되는 병이 아닌 만큼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과 같은 심근경색 위험인자 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고 흔히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등으로 나타나는 협심증 증상이 있을 때 3차원 CT를 이용한 관동맥조영술을 이용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잘못된 의료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해당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 주요병원 평가에서 급성심근경색과 관련해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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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3일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