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세계일류상품’ 34개 최다 기록
- 석탄 및 유류운반선, LCD 로봇, 방폭형 전동기 등 3종 추가
- 11년 연속 年 1∼7개 제품 선정…글로벌 종합중공업 변모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은 31개에서 34개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다 세계일류상품 보유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초대형 석탄 및 유류운반선’은 화물수송 수요의 다양화와 수송지역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복합 겸용운반선으로, 전 세계에서 현대중공업이 유일하게 건조·인도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CD 운반용 로봇’은 LCD 생산라인에 설치돼 원판 및 분판(Panel) 글라스(Glass)를 운반하는 최첨단 로봇으로, 뛰어난 제어기술과 청정 밀폐기술, 오염 방지기술 등을 앞세워 이 분야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내압방폭형 전동기’는 전동기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할 경우, 전동기 외형(外形)이 폭발 압력에 견디고 화염이 누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산업용 전동기로, 세계 시장의 14%를 점유하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제도가 시작된 2001년 선박 부문에서 첫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한 이래, 꾸준한 기술개발과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발전시스템, 대형엔진, 굴삭기 등 총 34개 제품에 대해 11년 연속 인증을 받는 등 세계일류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조선 외에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등 각 사업부문에서 세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공적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21일(수) 오후 3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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