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최고의 책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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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2 10:31
서울--(뉴스와이어)--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가 올 한해 도서 트렌드를 정리하는 도서 축제 ‘제 6회 ‘2011 최고의 책’ 시상식을 21일 양재동 EL타워에서 개최했다.

2011 최고의 책 시상식에는 인터파크도서 독자 300명을 비롯해 출판 관계자, 올 한해 화제의 작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별 시상 ▲작가와의 만남 ▲초대가수 축하공연 ▲기념촬영을 진행해 작가와 독자가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시상에는 인터파크도서의 커뮤니티 북피니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인 우수 회원들이 직접 발표와 시상을 진행했으며, 모든 독자들이 책 1권씩을 기부하는 ‘사랑의 책 나눔’ 기부 행사도 가졌다.

시상식의 메인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나꼼수 뒷담화’의 김용민 평론가,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의 박재동 화백, ‘7년의 밤’의 정유정 작가가 참석해 독자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에 성실하고,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성대모사로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김용민 평론가는 청춘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본인이 존귀한 존재임을 알고, 자신이 진정하고자 하는 일들을 거침없이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책’은 최근 1년간(2010년 11월부터 2011년 10월) 출간된 도서 중 6개 분야, 총 165권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0%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최고의 작가’, ‘최고의 책표지’ 부문을 신설, 독자들의 참여와 흥미를 끌어 냈다.

독자 투표 결과, ‘2011 최고의 책’ 부문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2만6,596표(5.1%)로 최다 득표의 영애를 안았으며, ‘스티브잡스’가 2만2,280표(4.2%)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닥치고 정치’(3.3%),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2.6%), ‘마당을 나온 암탉’(2.3%),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2.2%) 등이 ‘Top20’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다 득표를 얻은 김난도 교수는 “우리 시대 청춘의 아픔이 내 책을 만들었다. 젊은 독자들에게 기성세대로써 미안하고, 죄송스럽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 세대는 조금 배고프고, 힘들더라도 후세들은 좀 더 나은 세상에 살게 하자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요즘은 현재 지향적 사고가 강해진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이런 흐름으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청춘들이 아파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된 ‘2011 최고의 작가’ 부문에는 ‘도가니’의 공지영 작가가 39.7% 높은 득표율을 기록, 최고의 작가로 선정됐다. 공지영 작가는 “독자들이 주시는 최고의 작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2011년을 지나면서 도가니가 가장 소중한 책이 되었다. 너무 많은걸 해낸 책이라 감사 드린다. 이번 겨울에 단편 작품집을 완성해서 곧 출간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 최고의 책표지’ 부문은 여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기묘한 느낌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25.5%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흰색 배경과 여백의 미를 살린 디자인의 ‘스티브잡스’가 14.8%를 기록했으며, 해외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을 표지로 활용한 ‘그림과 그림자’(9.1%), ‘모멘트’(7.9%), ‘아프니까 청춘이다’(7.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최고의 셀러브리티 작가 부문에서는 최근 스타일링 북 ‘백지영 & 유리의 MAKING STYLE 365’를 출간 한 가수 백지영이 수상했으며, 수상과 함께 축하 공연으로 독자들에게 답례를 했다.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는 “최고의 책은 독자들이 수상작 선정부터 발표, 시상까지 직접 진행해 독자와 작가, 출판 관계자들 모두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책은 청년들에게는 시대의 길잡이로, 성인들에게는 생활의 즐거움이 된다. 이번 행사가 좋은 책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등 이상적인 독서문화를 만드는 좋은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최고의 책’ 역대 수상작으로는 2006년 ‘인생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이레), 2007년 ‘무지개원리’(차동원), 2008년 ‘개밥바라기별’(황석영), 2009년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이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도서 부문 ‘허수아비춤’(조정래), 해외 도서 부문 ‘1Q84’(무라카미 하루키)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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