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신호제어기, 횡단보도, 방향표지판 등 서울시내 모든 교통 관련 시설물에 고유의 ID를 배정해 교통시설물 관리 효율성이 높아지고, 민원 속도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체계적인 교통시설물 관리를 위해 서울시내 지도를 구획화해 지역·구간에 따라 번호를 매기는 방식의 고유ID를 배정하는 교통시설관리시스템(T-GIS)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내년 1월 시운전을 거치고 3월부터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21일(수) 밝혔다.

T-GIS는 시, 자치구, 시공사, 설계업체, 감리업체, 경찰청 등 관련기관의 시설물 설치 뿐 아니라 자료입력, 모바일, ID지정 등 교통시설물 유지·관리에도 뛰어난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같은 획기적인 새 교통시설물관리시스템은 서울시내 지도를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을 나누고 번호를 매기는 ‘정규화’ 과정을 거쳐 시설물의 고유식별번호(ID)를 지정한 것으로 각 ID는 정확한 위치 정보를 담은 ‘6차배열 정규화’ 주소를 적용했다.

시는 기존에도 교통시설물 설치·관리에 T-GIS를 이용해 시설물마다 각각의 식별번호를 지정했으나 단순한 생성순서와 수치지형도(국토지리정보원 제공)에 따른 연번일 뿐 가장 중요한 위치정보 등이 담기지 않아 보수·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는 기존 도면의 경우 통일성·호환성이 없어 시, 자치구, 시공사, 경찰청, 사업소 등이 편의에 따라 제각각 도면을 수정해 사용했다면, 이제는 데이터화한 통일된 도면을 모든 사용자가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교통시설관리시스템(T-GIS) 도입으로 ▴신속한 민원처리 ▴보수·이전 등 변경 업무처리 속도 향상 ▴통일된 도면 사용으로 자료 정확도 향상 ▴정보수정 권한 변경을 통한 유지관리 효율 극대화 ▴연간 20억 원 이상 예산 절감 등 5대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앞으로 각 시설물마다 고유식별번호(ID)가 부착되면 시민들이 고장 등 불편사항 접수 시 ID 신고만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위치확인이 가능해져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지게 된다.

서울시는 업무처리 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간 기존 식별자와 새로운 고유식별번호를 병용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내년 3월부터 신설되는 시설물은 고유식별번호를 부착해 설치하고, 기 설치된 시설물에는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착해 나갈 계획이므로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ID를 이용한 신고처리가 가능하다.

둘째,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선 고유 ID를 이용해 해당 시설물이 어느 지역에 위치했는지 바로 알 수 있으며, 시공 또는 보수업자가 언제, 어디서나 휴대용 PC로 시스템을 실행시켜 보수 및 이전 등의 변경사항에도 그 즉시 수정할 수 있게 돼 발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셋째, 각 사업소나 시행업체마다 설계도면을 다른 배율로 제작함에 따라 발생했던 오류가 줄어들어 관리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며, 자료 갱신 주기까지 단축돼 자료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예상된다.

감리업체는 현장조사와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의 검증이 편리해지므로 설치수량이 많은 경우에도 검증 소요시간이 크게 감소될 수 있다.

넷째, 유지관리에 있어서도 기존에는 시설물 정보 변경의 권한이 시청에만 있었다면, 이젠 중앙 시스템 관리하에 구청이나 사업소, 시공업자 등 실무자가 직접 도면을 관리·수정할 수 있게 돼 업무처리 효율도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이전에는 서울시내 시설물 정보가 중앙관리시스템으로 운영돼 직원 4명이 서울시청에 상주하면서 변경사항을 직접 입력해야만 해 입력이 지연되거나 관련 담당자의 실수로 민원이 발생해도 신속한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 지금까지는 도면(그림)으로만 표현되던 CAD파일을 도면과 자료(그림+정보)가 함께 담긴 GIS파일로 일일이 수동변환 해야 했지만 새 시스템 개발로 인해 이젠 자동변환이 가능해져 별도로 자료를 입력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게 됐다.

다섯째, 새 시스템 도입으로 정규화된 도면을 사용하게 되면 자료입력의 자동화로 인력과 시간 낭비가 줄어들어 서울시 연간 예산 약 5천만 원, 자치구 연간 예산 약 20억 원(0.8억×25개구)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시, 자치구, 시공사 등 관련기관에선 시설물 준공처리 기간이 평균 60일→30일, 공사입력 기간 또한 최대 30일에서 5일 이내로 단축되는 등 신속한 업무처리로 시민불편이 최대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새로운 교통시설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이전에 비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처럼 시민편의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획기적인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서울 교통운영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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