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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1 11:15
서울--(뉴스와이어)--具本茂 LG회장은 21일 LG아트센터에서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한국을 소재로 한 무용극 ‘러프 컷(Rough Cut)’세계 첫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소재로 한 무용극의 세계 첫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LG는 올해 LG브랜드 출범 10주년과 LG아트센터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해 피나 바우쉬 무용단에 10억원의 제작비용을 지원해 ‘한국’을 주제로 한 무용극을 제작해 줄 것을 의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李俊)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미하엘 가이어 주한 독일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단, 강신호(姜信浩) 전경련 회장, 박삼구(朴三求)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용원(金容元)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 등 각계 초청인사들과 허창수(許昌秀) GS회장, 그리고 강유식(姜庾植) ㈜LG 부회장, 김쌍수(金雙秀) LG전자 부회장 등 LG의 CEO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具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거장의 안목으로 대한민국이 가진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훌륭한 작품의 창작과 공연을 LG가 후원하게 됨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이 작품이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과 관련해 具회장은 지난해 10월 작품구상을 위해 내한한 피나 바우쉬를 직접 만나 “이번 작품을 계기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이 전세계에 잘 알려지고 한국의 국가 이미지도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피나바우쉬는 무용과 연극을 통합한 탄츠테아터(Tanztheater)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독일 출신의 세계 최정상의 안무가로 80년대부터 전세계의 국가나 도시의 다양한 모습들에서 영감을 얻어 무용극을 창작, 공연함으로써 전세계 문화예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작품에 대해 피나 바우쉬는 “한국사회가 지닌 다양성과 가능성, 한국의 역동적인 정서, 한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하고 있다.

LG는 이번 피나 바우쉬의 무용극을 통해 고급 문화예술의 후원기업인 LG브랜드를 널리 알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LG’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세계적인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해 한국을 알리는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세계 각국에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선양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나 바우쉬의 신작 ‘러프 컷’은 LG아트센터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공연된 후 프랑스 파리 시립극장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공연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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