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년간 자사 긴급출동 요청건 분석결과…겨울철 ‘시동 불능’으로 인한 긴급출동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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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10:42
서울--(뉴스와이어)--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3일 과거 3년 동안 자사에 접수된 긴급출동 요청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겨울철인 12월과 1월에 접수건이 연중 가장 많았으며 기온과 반비례해 출동요청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은 연평균 대비 13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월 서울 지역의 경우, 하루 평균 1,000건 내외이던 접수건이 영하 11~12℃ 이하로 떨어진 경우부터 급격히 늘어났으며 영하 17.8℃까지 내려간 1월 16일에는 5,346건으로 평소의 5배를 넘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접수건이 평소 두배인 15,000건 이상 쇄도했던 7일간을 원인별로 살펴본 결과, 배터리충전 요청 사례가 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장견인 19%, 연료 공급장치 응급조치 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운 날씨에 연료라인이 얼어붙어 녹여달라는 요청이 평상시 대비 422%나 증가하는 등 시동 불능으로 인한 출동요청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경유차량의 출동요청이 평소보다 378% 증가했으며 LPG차량 220%, 휘발유차량이 88% 증가했다. 평소에는 휘발유차량의 긴급출동 비중이 49%로 가장 높았으나 한파 시에는 경유차량 비중이 58%로 가장 높았다. 영하 15~16℃ 이하로 내려가면 LPG차량은 물론이고 경유차에도 시동불량이 많이 발생한다. 경유의 파라핀 성분이 응고돼 점성이 높아져 자동차의 연료 필터를 막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홍규 팀장은 “기온이 떨어지면 배터리의성능이 저하되거나 연료계 이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한파 예상 시에는 미리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하거나 덮개를 씌워 얼지 않도록 보온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겨울부터 고객에게 겨울철 차량관리방법을 안내하고 회사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에게 배터리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기상예보 모니터링을 통해 한파 예상 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출동 요청 폭주에 대비해 콜센터 및 긴급출동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해상 개요
현대해상은 1955년 3월, 국가경제발전과 국민복지증진을 기업사명의 기치로 해 해상보험 전업 회사로 보험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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