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도 소용없는 여성 ‘부유방’ 떼어내야 하나

- ‘덤’으로 달린 부유방 조직 최소절개 외과의사 찾아야

- 안산 한사랑병원 유방센터 부유방 수술 원정환자 많아

안산--(뉴스와이어)--초겨울 첫 아이를 순산한 주부 조모 씨(32)는 요즘 심각한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 자연분만 후 모유를 수유하던 중 자세히 살펴보니 가슴 위, 겨드랑이 쪽으로 불룩하게 살덩이가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한 것. 조 씨는 혹시나 몸에 심각한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싶어 급히 병원을 찾았다가 전문의로부터 ‘부유방’ 진단을 받았다.

‘부(副)유방’은 한자 뜻 그대로 부가적인 덤으로 달린 유방으로 생각하면 쉽다. 그 자체로 큰 병은 아니지만 미용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여름철 땀이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함부로 꺼내기 어려운 여성들의 고민 부유방에 대해 안산 한사랑병원 유방센터 이성렬 원장의 도움으로 이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부유방이란

유방관련 의학서적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1~5% 가량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유방은 말 그대로 덤으로 있는 유방이다. 유방을 여러 쌍 가진 포유동물이 많다. 인간 역시 수정이 된 이후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까지 여러 쌍의 유방을 가지고 있다가 진화되고 가슴에만 남은 것이 유방이라는 학설이 많다. 가슴에만 남아야할 유방이 겨드랑이 부분에 축 쳐져 있는 것이 바로 덤으로 달린 부유방 조직이다.

청소년기에 유방이 발달하면서 부유방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부유방은 살을 빼더라도 대부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부유방은 그대로 두어도 몸에 해가 되거나 병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일부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더 높다는 속설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부유방은 대부분 겨드랑이쪽에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사타구니쪽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부유방의 절반 이상은 쌍으로 나타나며 유방과 동일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유방 역시 유방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유방에서 발생하는 변화가 나타난다.

생리가 가까워지면 유방과 함께 통증이 느껴지며 생리가 끝나면 통증도 없어진다. 부유방은 유선 조직이 발달한 ‘유선형’과 지방세포가 많은 ‘지방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부는 자신이 살이쪘기 때문이라며 부유방의 존재를 모르다가 병원에 와서야 정확한 병명을 아는 경우도 있다. 사실 대부분의 부유방을 가진 환자는 본인이 부유방을 지니고 있는지의 여부를 모르고 생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유선형은 생리나 임신 중에 가슴이 부풀어오르거나 ‘유방통’ 같은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지방형은 몸에 살이 찌면 더 커져 아래로 처지기도 한다. 부유방은 유방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나 양성종양 등이 생길 수 있다.

부유방 치료법

치료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수술로 절제하는 방법이다. 겨드랑이쪽 주름을 3~4㎝ 정도 절개해 유선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은 유선형 부유방을 제거할 때 주로 시행한다. 두 번째 방법은 지방흡입법으로 겨드랑이 안쪽에 1㎝ 미만으로 절개해 지방과 유선 조직을 흡입해 내는 방법이다.

한사랑병원 유방센터 이성렬 원장은 “부유방은 절제수술이 원칙으로 맘모톰으로는 제한이 있어 겨드랑이 부분에서 최소법으로 겨드랑이쪽에서 절개해 흉터가 잘 눈에 띄지 않는다”며 “유방에 관련된 수술은 유방을 전공한 외과의사에게 상담하셔야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받으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산 한사랑병원 이성렬 원장은 “부유방 수술은 겨드랑이 절개선이 주름선이 아니라 팔라인에 평행하게 절개해 수술후 모양이 가장 잘나오며, 흉터는 안보이게 된다”며 “부유두의 흔적이 있는 경우는 50% 정도이며 육안적으로 크지 않을 경우 따로 절개하지 않아 흉터는 없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수술 후 레이저 지방융해술을 통하여 모양을 교정하기도 하며, 수술후에는 배액관이 없어서 온라인 예약후 당일진료와 입원, 수술, 퇴원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대부분의 환자가 원정환자들이다”며 “부유방 수술은 유방조직을 작게 절개하는 유방을 전공한 외과의사가 하는 것이 원칙으로 일부 성형외과와 달리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부유방 수술은 절제가 원칙이다. 보통 수술당일 전신마취 하에 진행하여 수술시간은 양쪽이면 40분정도 소요된다. 수술 후 장액성 액체가 수술부위에 고이므로 일주일에 두번정도 2주는 경과를 봐야 한다. 지방의 경우 수술 후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도움말:안산 한사랑병원 유방센터 이성렬 원장

한사랑병원 개요
한사랑병원은 안산시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수술전문병원입니다. 대장암, 항문병, 유방질환, 갑상선질환 등을 전문상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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