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목간자전’ 발간
자전(字典)의 특징으로는 그동안 국내에서 출토된 목간 글자를 재판독하고, 적외선사진과 함께 목간의 글자를 강희자전(康熙字典) 순으로 한 글자씩 분리하여 시대별로 배치함에 따라 글씨체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난해자(難解字 : 해석이 어려운 글자), 부호, 기호, 수결(手決 : 당시 싸인형태), 인장, 낙인 등을 모두 수록하여 고대 문자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특히 고려시대 문자자료에서 보이는 구결자(口訣字 : 한문을 읽을 때 한문의 단어 또는 구절 사이에 들어가는 우리말. ‘토(吐)’라고도 한다.)의 초기 형태가 삼국시대 목간에 보이고 있어 국어 연구 뿐만 아니라 고대 일본어 연구에도 목간자전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간은 유일한 삼국시대 묵서자료로 당시 사람들이 직접 기록한 1차 사료로서 사료가치가 매우 높은 ‘생활기록’의 대표적 유물이며, 고대사, 국어사(삼국시대 언어학), 서예사, 자형학(字形學), 기록문화와 기록방법 및 생활문화사(지명, 물품, 곡식명, 우리말 숫자, 수량 명사 등)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목간자전의 발간으로 고대 생활사 연구에 최적의 자료를 제공하고 국내 출토 목간 번호를 표준화하였으며, 각종 관련 연구의 지침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목간연구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2012년 2월경 개통 계획으로, 홈페이지에서는 국내외의 목간연구 현황제공 및 그동안의 목간 DB 구축 자료와 함께 목간자전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055-285-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