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기능개편을 통한 ‘평생직업능력개발의 중추기관으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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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1-12-27 09:2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내년 창립 30주년(3.18)을 맞아 직업능력개발사업 기능확충과 국가기술자격 집행업무 일부종목 비영리법인 재위탁 등 기능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까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서 수행했던 ‘사업주 능력개발지원금’ 사업을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부·지사에서 수행함으로써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기능이 대폭 확충하게 된다.

‘사업주 능력개발지원금’ 제도는 사업주가 근로자, 채용예정자,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한 요건을 갖춘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 소요된 훈련비용의 일부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번 사업 이관에 따라 ‘12.1.1일부터 동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부·지사에 훈련과정 인정을 받고, 훈련비용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12.28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1899-4001로 전화를 하면 해당 공단 지부·지사 업무담당자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업 내 학습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훈련전문가를 통해 훈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과 사업주단체, 대학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훈련 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을 무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핵심직무능력향상훈련, 중소기업 CEO 및 HRD담당자 연수 등 다양한 훈련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따라서, 공단은 사업주훈련을 통해 평생직업능력개발 기능과 효율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축적한 훈련인프라와 노하우를 접목, 기업과 근로자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검정의 경우, 정형화된 집행기능에서 탈피해, 자격의 현장성 강화 등 제도개선 중심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최근 산업현장 기술의 전문화, 융·복합화 추세 등에 부응하여 국가기술자격의 종목설계, 출제기준, 문제출제 등에 있어서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성 대두됨에 따라,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문제출제, 다른 검정수탁기관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문, 국가자격의 국제 통용성 확대 등 국가기술자격 검정의 근본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고 국가경제발전에 직결되어 민간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자격만 국가에서 집행하고, 기술변화가 급변하지 않고 성별, 연령, 계층 등에 제한 없는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검정방법이 정형화된 12종목에 대해서는 자격검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에 검정 집행업무*를 위탁 한다.

※ 검정집행 업무 위탁종목
굴삭기운전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미용기능사(일반), 미용기능사(피부),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 12종목>

아울러, 광산보안기사 등 관련 4개 종목은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정보통신기술사 등 관련 7개 종목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각각 이관한다.

그리고 현장성 강화를 위한 자격종목 통·폐합 및 신설방안도 마련했다. 산림기능장 등 13개 종목은 내년부터 폐지되며, 기계공정설계기술사 등 57개 종목이 25개 종목으로 통합된다. 반면, 기상감정기사,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 광학기기산업기사, 컨테이너크레인운전기능사 등 4개 종목이 신설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라며 지난 30년의 성공적인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재도약 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있으며, 기능개편을 통해 “평생직업능력개발 중추기관으로 재도약” 하는 것이 공단이 나아가야 할 변화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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