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색목록위원회’ 발족…멸종위기종 IUCN 적색목록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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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2011-12-29 12:10
인천--(뉴스와이어)--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의 보호 확대 및 합리적 관리를 위해 29일 ‘국가적색목록위원회’를 발족했다.

‘국가적색목록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적색목록(Red List) 선정 및 세계자연보전연맹(이하 IUCN) 적색목록 등재 추진 등 관련 제반사항을 조정·협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국립생물자원관 김용진 부장과 IUCN 한국위원회 서영배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IUCN 한국위원회, 관련학회, 멸종위기종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 37명이 참여했다.

※ 적색목록(Red List) : IUCN 범주와 기준에 따라 전세계 생물종의 멸종 위험성을 평가한 멸종위기종 목록. 절멸(EX), 야생절멸(EW), 위급(CR), 위기(EN), 취약(VU), 준위협(NT), 약관심(LC), 정보부족(DD) 미평가(NE)의 9개 범주로 평가.

‘국가적색목록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적색목록 선정과 등재에 대한 기술적·과학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고유종 등 자생생물의 보호활동에 국제적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IUCN 적색목록 등재를 서두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적색목록(Red List)의 선정·평가·심의 절차를 객관화하고 체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생물자원관장은 “'12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포유류, 관속식물 등 5개 분류군의 적색목록(영문판)을 배포하는 등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며 “환경선진국으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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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총괄과
오현경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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