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최근 소비는 남이 가진 것을 같이 갖던 시대에서 남과 다른 ‘나만의 것’을 찾는 경향으로 변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에 차별성을 부여하는 주체가 명인이다. 역사적으로 명인은 세계문화를 이끌었고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장인이었다.

농촌진흥청은 훈격을 높여주는 전통이 존재하는 선진국과는 달리 명인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묵묵하게 전통을 계승하고 창조를 이루어온 우리나라 ‘농식품 명인’들의 이야기를 대표 주간지 ‘RDA Interrobang’ 제48호에서 집중 분석했다.

우리나라 역사 속 ‘명인’에 관한 기록은 외국문헌에서 살펴봐야 할 정도로 열악했지만, 최근 명인·명장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장인문화가 점차 양지로 나오고 있다.

이에 대(代)를 이어 전통을 계승해 최고의 명품을 생산하는 한편,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창조를 추구해온 농식품명인 10명을 소개했다.

故 강대인 명인은 조선의 실학자 홍만선이 창안한 생명동태적 농법을 구현했고, 동의보감에 실린 기능성 쌀을 재현하기 위해 오방색의 기능성 쌀 재배에 성공했다.

우희열 명인은 시어머니인 故 김영신 명인으로부터 백제의 애환이 담긴 한산소곡주를 계승했으며, 이성호 명인은 45년의 연구 끝에 인삼보다 비싼 도라지를 탄생시켰다.

박수근 명인은 3대에 걸친 비법을 실천해 1kg에 2,500만원인 세계 최고가의 수제녹차를 만들어냈고, 강봉석 명인은 4대에 걸쳐 대한민국 엿의 자존심을 지키고 다양한 기능성 엿으로 거듭나게 했다.

김규흔 명인은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에서 초청강연회를 가질 만큼 한과의 명성을 세계만방에 전했으며, 한안자 명인은 황후장상의 입맛을 계승한 동국장을 복원했고, 이윤현 명인은 땅 부자가 되는 것도 마다하면서 40년간 명품배 만들기에 힘썼다.

조옥화 명인은 임금님의 술을 재현한 안동소주를 만들어냈으며, 손민우 명인은 젖소 2마리로 시작해 치열한 연구 끝에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치즈의 명인으로 우뚝 섰다.

21세기 명인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재인식해야 한다며, ‘RDA Interrobang’ 제48호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명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문화의 상품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을 도입하고 명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책 마련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민들레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난 우리나라의 숨은 농식품 명인들의 탄생비결과 정신을 ‘RDA Interrobang’ 제48호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

‘RDA Interrobang’은 스마트폰(m.rda.go.kr)과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전통한식과
최정숙 연구관
031-299-0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