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 경영자문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선인명, 이하 ‘서울신보’라 한다)은 지난 28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이하 ‘대한상의’라 한다)와 ‘중소기업 경영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신보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은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의 맞춤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
특히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은, 전직 대기업 CEO나 임원 등 은퇴한 전문 경영인들과 세무·회계·노무·법률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생생한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보를 통해 경영자문을 신청하면, 약 3개월 여에 걸쳐 경영 전반에 관한 심층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멘토링 방식으로 6개월 지속적인 경영컨설팅도 지원된다.
업종별·분야별로 전문가들이 포진되어 있어 보다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고, ▲경영전략, ▲재무관리, ▲인사·노무, ▲생산·품질관리, ▲정보화, ▲기술개발, ▲세무·회계 ▲특허·법률, ▲마케팅·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무렵부터 시범적으로 9개 기업에 맞춤형 경영자문을 실시했다. 대부분이 경영자문의 효과를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범적으로 경영컨설팅을 받은 A기업의 이 모 대표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인력과 정보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선배 경영인들의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실질적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9개 업체 중 기업 사정으로 컨설팅이 종료된 2건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업이 향후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고, 실제로 5개 기업은 이미 멘토링 협약을 체결했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신보는 외부기관과의 협약 이외에, 자체적으로도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경영개선 상담 및 컨설팅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서울신보 15개 영업점에 설치된 서울특별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상담 및 컨설팅은 물론이고, 기존 자영업자의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개선 및 업종전환교육과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이 중 심층컨설팅이 필요하거나 업체가 희망하는 경우,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으로 연결해 더욱 심도있는 경영컨설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신보 선인명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니어 경영인들의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는 서민경제의 기틀을 보다 튼튼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서울신보 고용지원부(Tel.02-2174-5352 또는 5354)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seoulshin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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